반 고흐 미술관은 오픈런이 답이다

by 이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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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와 테오.


반 고흐 미술관이 보여주고 싶은 것은 테오였다.

수많은 명작들 사이로 흐르는 스토리는 고흐의 작품이 있게 지원한 동생 테오와 작품들을 모아 미술관을 만든 테오의 아내에게로 이어진다. 테오의 형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이 없었다면, 인류는 고흐의 작품을 감상할 행운을 가지지 못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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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는 그런 동생을 매우 아꼈고, 하나밖에 없는 동생이 아이를 낳자 선물로 그림을 그렸다. 그 작품이 유명한 '꽃 피는 아몬드 나무'. 반 고흐 미술관 예약을 오전 9시로 했지만, 우리는 이보다 더 늦게 도착했고, 입장한 뒤에도 화장실과 락커까지 모두 들렀다 올라가니 목표로 한 '꽃 피는 아몬드 나무' 오픈런을 실패했다.


그러나 3층으로 오전 9시반께 올라가니.....

아무도 없이 '꽃 피는 아몬드 나무'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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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입장한 이들은 1층에서 고흐의 자화상부터 보며 차례차례 올라오니, 3층에는 아직 이르지 않았던 것. 아무튼 반 고흐 미술관을 간다면 오전 9시 타임 예약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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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는 그림을 어떻게 그려할지 연구를 많이 한 사람이었고, 다작을 한 화가였다.

정식 교육을 받지는 않았지만 사물 사물 하나를 관찰하고 그리며 습작을 했다. 비록 살아있을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후세는 그를 외면하지 않았고, 반 고흐 미술관은 예약을 하기 어려운 미술관 중에 하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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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료는 성인 25유로, 18살 이하 무료

뮤지엄카드로 한달 전 예약했다.

오디오 가이드는 3.5유로 별도지만 한국어가 나와 이것도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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