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운 것이 가장 경쟁력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이게 좋으니까
모든 변화에는 첫 걸음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지금의 나를 정확히 바라보는 일이에요. 내가 어디에 서 있는지, 어떤 기분으로 여기에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디로 가고 싶은지 스스로 진단하면 그게 출발점이 됩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 안에 깊이 자리한 진짜 욕구와 꿈을 함께 들여다볼 거예요.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마음의 나침반을 천천히 살펴보면서, 나만의 새로운 길을 찾는 여정을 시작해볼겁니다.
저는 제 커리어의 첫 9년을 광고업계에서 보냈어요. 하지만 결국 번아웃이 찾아왔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회사를 그만두고, 1년 동안은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채 팽팽 놀고 잘 쉬었어요. 그 시간 내내 제 머릿속엔 한 가지 질문이 떠나질 않았죠.
“수진아, 이제 정말 뭐 하고 싶어?”
그게 2003년이었고, 그 이후로도 저는 오랫동안 그 답을 찾아 헤맸습니다. 그걸 찾은 건 최근이었으니까요.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 간다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새로운 길은 언제나 낯설고, 때로는 위험해 보입니다. 또한 습관과 상반되는 낯선 생각과 행동을 하는 것은 심히 괴로우니까요. 그래서 대부분, 변화를 강요당하지 않는 이상, 우리는 변하지 않으려하죠.
그런데 요즘,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재택근무나 프리랜싱 등의 유연하달까, 비안정적인 근무 형태가 많아진건 이미 옛 일이고, 다양한 형태의 창업, AI 도구를 통한 업무 혁신의 등장이 이미 우리 일상에 들어 왔고, 이런 변화에 맞서 대기업들은 구조조정을 하기 시작했죠.
이 모든 변화가 우리에게 스스로 새로운 길을 찾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죠. 사회의 흐름을 따라 가기만 하면 대략 나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었던 시대는 이제는 끝이 났다는 말입니다. 자, 그런데 스스로 나의 길을 찾고 개척하려면 무엇부터 해야할까요?
먼저 해야 할 일은요, 바로 내 마음 속 나침반을 정확히 보는 일입니다.
마음이 향하는 방향을 확실히 모른 채 그저 남 가는 대로 서둘러 출발했다간 자칫 시간과 비용 낭비로 이어지기 십상입니다. 어딘가에 도착한 후에, 아, 여기가 아닌데, 라고 깨닫는 건 좀 낭패니까요.
‘전환의 기술‘에서 제일 처음 다룰 소재는 바로 당신의 순수했던 마음, 그리고 순수했던 그 때 진심으로 사랑했던 열정의 대상을 다시 상기해 내는 거예요. 그게 무엇이었는지, 왜 그게 그리 좋았는지를 짚어보는 거죠.
자, 타임머신 한번 타 볼까요?
잊고 있던 꿈을 다시 꺼내보세요. 우리가 어릴 적 품었던 꿈들은 세월이 흐르고 세상의 눈치를 보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변하거나, 희미해졌습니다. 하지만 잊혀졌던 꿈이나 예전의 작은 기쁨들을 다시 꺼내보는 일 속에서 지금의 나를 이해할 수 있는 단서를 찾을 수 있어요.
나의 ‘기쁨 버튼’(My joy buttons) 을 찾아서
뒤 페이지에 나올 질문들에 대한 답 속에는 당신의 새로운 가능성의 씨앗이 들어 있습니다.
바쁜 출근길, 파워포인트 피티와 인사고과에 가려 잊고 지냈던, 당신만의 열정 말이에요.
질문과 마주할 준비가 되셨나요?
제 책 <전환의 기술>의 일부를 브런치에 연재하고 있어요. 책을 구매하고 싶으면 아래 링크로 가시면 됩니다.
www.flowerandflour.nl/pivot-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