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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웜쑤 Jan 23. 2023

칭찬에 후한 미국인들









[칭찬에 후한 미국인들] 


미국에 온지 몇 주 되지 않았을 때, 스타벅스 카페에 가서 작업을 하던 날이었다.


제일 좋아하는 재킷 중에서 외관이 엄청 화려한 것이 있다. 

한국에서도 입으면 예쁘다는 평을 많이 듣던 옷이었는데 외국에 와서도 사람들 눈에 예뻐보였나보다.

그 옷을 입고 나갈때면 한둘이 아닌 보는 사람마다 "I like your jacket" 이라는 칭찬을 들었다. 


미국인들에게 칭찬이란 아주 흔한 상대방을 편하게 해주는 친근한 인사법 중의 하나이다.

또한 감정 표현이 워낙 풍부한 민족이라 칭찬에 후한 것 같다. 


그 날 역시 스타벅스 직원에게 옷이 예쁘다는 칭찬을 들었다.  

모르는 사람들과도 가볍게 나누는 스몰토크를 한다던지, 아무렇지 않게 모르는 사람에게 칭찬을 건네는 일이

한국에선 익숙치가 않은데 미국에 와서 조금 당황하긴 했다.

(이 사람의 칭찬이 진심인가? 라는 의심이 들 정도였으니 말이다ㅎㅎ) 


상대방이 자신보다 더 나은것 같으면 악담이나 욕을 퍼붓는 것보다 

칭찬이라는 말 한마디에 누군가의 하루가 완전히 달라질 수가 있다. 


빈 말보다 진심을 꾹 채운 따뜻한 말을 건네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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