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그게 뭔데?
태그호이어 까레라 플라즈마
지난 3월 제네바에서 진행된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많은 신제품이 공개되었다. 그중 아주 큰 센세이션을 일으킨 브랜드 중 하나는 태그호이어였다. 태그호이어는 2022년 신제품으로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적용한 '까레라 플라즈마'를 선보이며 브랜드의 아방가르드한 워치메이킹 기술력을 강조했다.
태그호이어 까레라 플라즈마 (사진 제공: 태그호이어)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는 화학기상증착(CVD : Chemical Vapor Deposition)이라고 불리는 공정을 통해 연구소에서 만들어내는 원석을 뜻하며, 천연 다이아몬드와 동일한 성분과 품질을 지니는 동시에 천연 다이아몬드에서는 불가능한 형태를 가공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직경 44mm 사이즈로 출시된 ‘까레라 플라즈마’는 샌드블라스트 및 양극산화 처리된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케이스 옆면에는 48개의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어 눈부신 광채를 드러낸다. 다이아몬드로 완벽하게 감싼 크라운 또한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를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해 수준 높은 디자인 기법을 선보였다. 베젤에는 폴리싱 처리한 블랙 컬러 세라믹 인서트가 적용되어 눈부신 광채를 드러내는 다이아몬드 장식과 강렬한 대비를 이룬다.
케이스 옆면에 총 48개의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까레라 플라즈마. (사진 제공: 태그호이어)눈부신 다결정 다이아몬드로 완성된 다이얼은 여러 개의 크리스털을 합쳐 하나의 다이아몬드 형태로 완성한 점이 특징이다. 다이얼의 3시와 9시 방향에 위치한 서브 카운터에는 블랙 컬러의 다결정 다이아몬드 플레이트가 적용되었으며, 폴리싱 처리한 로듐 도금의 핸드를 매치해 가독성을 높였다. 화이트 골드 소재로 제작된 인덱스에는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어 있어 우아하면서도 강인한 분위기를 동시에 연출한다. 아워와 미닛 핸즈는 블랙 컬러로 완성하고 화이트 슈퍼 루미노바로 코팅 처리해 어둠 속에서도 뛰어난 가독성을 제공한다.
까레라 플라즈마의 백 케이스. (사진 제공: 태그호이어)태그호이어 까레라 플라즈마는 인하우스 오토매틱 무브먼트인 칼리버 호이어 02 투르비용 나노그래프로 구동된다. 약 65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이 무브먼트는 카본 소재의 헤어스프링이 탑재되어 있어 뛰어난 수준의 항자성과 내구성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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