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게 트래디션 투르비용 7047
회중시계를 사용하던 18세기에는 정확한 시간을 알 수 없었다. 사람들은 광장이나 교회에 설치된 시계를 보며 자주 시각을 맞춰야만 했고, 주머니 속에 수직 상태로 놓였던 회중시계는 위치가 바뀔 때마다 중력으로 인한 오차가 발생했다. 이 같은 사실을 발견한 브레게의 설립자 아브라함-루이 브레게는 10년 이상의 개발 기간에 걸쳐 1801년 6월 26일, 당시 프랑스 공화력으로 ‘7 메시도르(Messidor) 9년’에 투르비용에 대한 개발 특허를 획득했다.
투르비용의 개발 특허를 획득한 지 220주년을 맞이한 2021년에는 단 35점 한정 생산된 ‘클래식 투르비용 엑스트라-플랫 애니버서리 5365’가 출시되었다. 2022년에는 새로운 버전의 ‘트래디션 투르비용 7047’을 선보이며 아브라함-루이 브레게의 천재성을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다.
새로운 트래디션 투르비용 7047은 직경 41mm 사이즈의 플래티넘 소재로 제작되었다. 다이얼에는 완벽한 대칭을 아우르는 무브먼트의 구조를 고스란히 드러내며 트래디션 컬렉션의 미학적 상징을 반영했다. 다이얼의 1시 방향에는 블루 컬러로 코팅된 투르비용 케이지가 위치하고 있는데, 퓨제 체인 투르비용 메커니즘이 적용되어 5시와 8시 방향 사이에 배치된 배럴을 통해 동력을 얻는다. 블루 컬러로 완성된 체인은 와인딩 상태와 관계없이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며 와인딩 상태에 따라 큰 오차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해준다. 또한 9시 방향의 위치한 배럴의 상단에는 브레게가 특허받은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가 배치되었다.
시와 분은 다이얼의 7시 방향에 위치한 오프 센터드 다이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브레게의 시그니처 블루 컬러로 완성된 오프 센터드 다이얼에는 엔진 터닝 기법으로 클루 드 파리 패턴을 새겼다. 인덱스는 화이트 컬러의 로마 숫자를, 핸즈는 브레게의 미학적 특징 중 하나인 얇고 간결한 오픈 팁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트래디션 투르비용 7047은 총 542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매뉴얼 와인딩 무브먼트인 칼리버 569를 탑재했다. 역선으로 배치된 레버 이스케이프먼트와 실리콘 소재의 밸런스 스프링과 러그 등으로 인해 무브먼트는 마모에 강할 뿐만 아니라 자기장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칼리버 569의 진동수는 시간당 1만 8000회(2.5Hz)이며 약 60 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또한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통해 메인 브리지에 정교하게 인그레이빙된 투르비용의 개발 특허 날짜를 비롯해 브레게의 브랜드명 그리고 시계의 고유 번호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이 시계는 플래티넘 소재의 트리플 블레이드 폴딩 버클이 장착된 미드나잇 블루 컬러의 악어가죽 스트랩과 함께 출시된다.
시계 백문 백답 플러스 https://smartstore.naver.com/montres-store/products/6068882515
롤렉스 오이스터 북 2021 https://smartstore.naver.com/montres-store/products/5936073184
아이코닉 워치 북 https://smartstore.naver.com/montres-store/products/5472124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