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봉 60주년을 맞이한 <007>
1962년 10월 5일, 영화계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린 첫 번째 <007> 영화 <007 살인번호>가 개봉했다. 영국의 작가 이언 플레밍의 소설을 기반으로 하는 이 영화 시리즈는 화려한 액션 연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 라인을 기반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영화 속 영국의 비밀 첩보기관인 MI6의 요원으로 등장하는 ‘제임스 본드’는 곧바로 전 세계가 가장 열광하는 스파이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007> 시리즈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제임스 본드는 마치 ‘남자의 유일한 액세서리는 시계뿐’이라고 강조라도 하듯 항상 시계를 착용한다. 평소 롤렉스를 즐겨 찼던 이언 플레밍은 자신의 소설 속 주인공인 제임스 본드에게 롤렉스를 채웠다. 초기 <007> 영화에서 제임스 본드가 주로 롤렉스를 찬 이유 역시 소설 속 디테일을 그대로 반영한 디테일이었다. 그러나 디지털 쿼츠 시계가 유행할 당시 개봉한 1973년의 <007 죽느냐 사느냐>에서 제임스 본드는 해밀턴의 ‘PSR’를, 1997년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는 세이코의 디지털시계를 착용하고 화려한 액션 연기를 펼쳤다. 롤렉스의 시계는 1987년 티모시 달튼이 제4대 제임스 본드가 되었을 때 다시 등장했는데, 1989년을 끝으로 제임스 본드는 더 이상 롤렉스를 착용하지 않았다.
1995년 개봉한 <골든아이>에서 제5대 제임스 본드인 피어스 브로스넌은 오메가를 착용했고 이후 지금까지 제임스 본드는 오직 오메가 시계만 착용하고 있다. 오메가와 <007>의 인연은 당시 시리즈의 의상 디자이너였던 린디 헤밍(Lindy Hemming)에 의해 시작되었다. 그는 세계 각지의 바다와 유지를 넘나들며 미션을 수행하는 제임스 본드는 오메가의 ‘씨마스터’를 착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의견에 적극적으로 동의한 오메가는 제임스 본드를 위한 특별한 씨마스터를 제작하게 되었고, 오메가가 제작한 제임스 본드의 시계는 컬렉터들과 시계애호가들 사이에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2012년에는 <007 시리즈>의 개봉 50주년과 오메가가 참여한 7번째 제임스 본드 영화를 기념하는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600M 스카이폴 리미티드 에디션’이 출시되었고, 이후에도 007 시리즈가 개봉될 때마다 오메가는 특별한 에디션을 선보였다. 그리고 개봉 60주년을 맞이한 올해에도 <007> 시리즈의 위대한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오메가는 2가지의 특별한 씨마스터를 또 한 번 선보였다.
새로운 ‘씨마스터 다이버 300M 제임스 본드 60주년 기념’ 에디션은 직경 42mm 사이즈로 출시되며 스테인리스 스틸 또는 오메가의 고유한 화이트 골드 합금 소재인 카노푸스 골드로 제작되었다.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은 피어스 브로스넌이 제5대 제임스 본드가 되었던 1995년의 <007 골든아이>에서 착용한 ‘씨마스터 300M 쿼츠’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다. 단방향으로 회전하는 베젤은 블루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었고 다이빙 스케일에는 라이트 블루 컬러의 슈퍼 루미노바로 채웠다. 제임스 본드 시리즈의 개봉 60주년을 강조하기 위해 다이빙 스케일의 숫자 60은 그린 컬러 슈퍼 루미노바가 적용되었다.
다이얼은 베젤과 동일하게 블루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었다. 장엄한 바다의 파도를 재현한 물결 패턴은 레이저 인그레이빙으로 완성하며 입체적인 효과를 연출했다. 인덱스와 스켈레톤 처리된 시침의 팁에는 블루 컬러의 슈퍼 루미노바로 코팅 처리했고 가독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분침은 그린 컬러의 슈퍼 루미노바로 코팅했다.
이 시계는 약 55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오메가의 인하우스 오토매틱 무브먼트인 칼리버 8806을 탑재했다. 무브먼트의 구동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에는 <007> 시리즈의 저명한 오프닝 시퀀스를 재현한 건 배럴 일러스트레이션이 새겨져 있다. 또한 오메가는 다이얼의 롤리팝 세컨즈 핸드가 회전하며 백 케이스에 무아레(Moiré) 효과를 나타내는 특별한 미세 구조 금소화를 백 케이스에 장식해 더욱 역동적인 애니메이션을 확인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은 2021년 개봉한 <007 노 타임 투 다이>에서 제임스 본드가 착용했던 티타늄 브레이슬릿과 동일하게 우아한 매쉬 스타일로 완성되었다. 이 시계는 씨마스터 다이버 300M 라인의 시그니처 물결 패턴이 장식된 블루 컬러의 우든 박스에 담겨 출시된다. 박스 외부에는 비밀 푸시 버튼을 비롯해 제임스 본드 시리즈의 아이코닉한 오프닝 시퀀스에서 영감을 얻은 3개의 도트가 장식되어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카노푸스 골드 모델은 <007> 시리즈를 탄생시킨 작가 이언 플레밍에게 찬사를 보내는 디자인으로 완성되었다. 천연 그레이 컬러의 실리콘으로 제작된 다이얼은 이언 플레밍이 제임스 본드 시리즈를 구상하던 당시 머물렀던 자메이카에 위치한 그의 ‘골든아이’ 별장에서 바라본 해변가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았다. 또한 다이얼은 소재의 특성상 패턴이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아 모든 모델이 유니크 피스인 점이 특징 중 하나다. 베젤은 다크 포레스트 그린부터 코냑 컬러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채도를 지닌 옐로와 그린 컬러 다이아몬드를 그러데이션을 이루도록 연출하며 자메이카의 국기를 재현했다. 또한 60주년 에디션임을 강조하기 위해 베젤에는 2개의 삼각형 다이아몬드를 장식했다.
약 수심 30m 방수가 가능한 이 시계는 인하우스 오토매틱 무브먼트인 칼리버 8807로 구동되며 약 55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백 케이스에는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과 동일하게 제임스 본드의 실루엣과 건 배럴 일러스트레이션이 새겨졌으며 무아레 효과를 나타내는 애니메이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스트랩은 화이트 골드로 제작된 메쉬 브레이슬릿이 매치되었으며 머더 오브 펄로 완성한 마케트리 장식이 더해진 망고 트리 박스에 담겨 출시된다. 이 특별한 박스 패키징은 최초의 제임스 본드 영화인 <007 살인번호>에서 나온 주제곡 중 하나인 ‘언더니스 더 망고 트리(Underneath The Mango Tree)’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오메가는 2점의 특별한 씨마스터 모델과 함께 제임스 본드의 품격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세일링 브레이슬릿과 커프 링크를 선보였다.
세일링 브레이슬릿은 각기 다른 컬러 조합으로 이루어진 나일론 소재의 브레이드(Braid)에 티타늄 또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버클이 장착된 3가지 모델로 구성되었다. 티타늄 모델은 2021년 <007 노 타임 투 다이>에서 다니엘 크레이그가 착용한 ‘씨마스터 다이버 300M 007 에디션’의 나토 스트랩을 재현한 오렌지와 블랙 그리고 그레이 컬러가 매치되었다. 스틸 모델은 블루와 그레이 컬러를 조합한 모델과 2015년 <007 스펙터>에 등장한 또 다른 제임스 본드 시계 ‘씨마스터 300 “스펙터” 리미티드 에디션’의 나토 스트랩에서 영감을 받은 블랙과 그레이 컬러의 브레이드가 장식되었다. 세일링 브레이슬릿에는 모두 007 로고가 각인된 링이 장착되어 있다.
커프 링크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3가지 모델로 만나볼 수 있다. 라운드 쉐입 모델은 중앙의 플레이트에 2008년 <007 퀀텀 오브 솔러스>에 등장한 오메가의 제임스 본드 워치를 연상시키는 디자인 또는 올해 새롭게 공개된 제임스 본드 60주년 기념 에디션의 백 케이스에 새겨진 <007> 시리즈의 아이코닉한 오프닝 장면을 재현한 2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되었다. 스퀘어 쉐입 모델은 플레이트에 60주년 에디션의 매쉬 브레이슬릿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완성되었으며 3가지의 커프 링크는 모두 스템에 <007> 로고가 각인되었다.
시계 백문 백답 플러스 https://smartstore.naver.com/montres-store/products/6068882515
롤렉스 오이스터 북 2021 https://smartstore.naver.com/montres-store/products/5936073184
아이코닉 워치 북 https://smartstore.naver.com/montres-store/products/5472124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