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 서브마리너에 관한 모든 것!
1953년 심해에서 태어난 '롤렉스 오이스터 퍼페츄얼 서브마리너'는 명실공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다이버 워치로 '현대 다이버 손목시계의 원형'이라고 불린다. 본래의 영역인 바다를 뛰어넘어 그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는 서브마리너는 육지와 바다, 어디서든 그 매력을 발산한다.
1926년 세계 최초의 방수 손목시계인 롤렉스 오이스터 등장 이후에도 전문 다이버를 위한 완벽한 방수 시계를 향한 워치 브랜드들의 연구는 계속됐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스쿠버다이빙을 하나의 스포츠로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전문 다이버 워치도 함께 필요해졌다.
당시 다이버 시계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고심하던 프랑스의 해양탐험가 자크 쿠스토(Jacques Cousteau)는 롤렉스와 블랑팡에 다이버 시계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그 결과 1953년 블랑팡의 ‘피프티 패덤즈’와 롤렉스의 ‘서브마리너’가 탄생했고, 이 두 시계는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현대 다이버 시계의 원형으로 사랑받고 있다.
수심 100m까지 방수가 가능한 세계 최초의 시계인 서브마리너는 1959년 200m, 1979년 300m까지 방수 성능을 향상시켰고, 2008년에는 세라크롬 디스크가 장착된 베젤과 가독성을 높인 크로마라이트 처리 등 롤렉스 특허 기술을 장착하며 꾸준히 업그레이드되었다.
롤렉스와 수중 세계 간의 오랜 인연은 상징하는 서브마리너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높은 시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날의 서브마리너는 잠수나 감압을 할 때 안전하고 정확하게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롤렉스 특허의 세라크롬 디스크가 장착된 단방향 회전 베젤을 갖추고 있다. 매우 견고하고 부식에 강한 특수 세라믹으로 제작된 세라크롬 디스크는 스크래치가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자외선에 노출되어도 색이 변하지 않는다.
블랙과 블루, 그린 등 3가지 컬러로 제공되는 서브마리너의 세라믹 디스크 위에 각인된 눈금과 숫자는 PVD 공법을 사용하여 골드 또는 플래티넘 원자 단위로 분사해 증착시켰다. 단방향 베젤은 가장자리에 파인 홈 덕분에 잠수 시간을 세팅하기 위해 베젤을 돌릴 때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이렇듯 우수한 기능과 기술적 특성 외에도 서브마리너 베젤은 시계의 강력한 개성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베젤의 가장자리에는 홈이 파여 있어 잠수 시간을 세팅하기 위해 베젤을 돌릴 때 글러브를 끼고도 조작이 안정적이고 용이하다.
다이빙할 때 정확한 시간 확인은 다이버의 생명과 직결된다. 따라서 서브마리너의 다이얼은 명확하게 디자인되었다. 크기와 모양이 뚜렷하게 구별되는 시침과 분침, 그리고 삼각형, 원형, 직사각형 등 단순한 기하학적 형태의 시각 표식 덕분에 빠르고 정확하게 시간을 확인할 수 있어 수중에서 혼동을 방지한다.
또한 서브마리너 다이얼의 핸즈와 인덱스는 기존의 야광보다 푸른빛이 2배 더 오래 지속되는 크로마이트로 처리되었다. 베젤에 새겨진 눈금 중 원점을 나타내는 삼각형 표식에도 크로마라이트 캡슐로 처리되어 있는 어두운 심해에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야광 표시가 8시가 넘게 지속되는 롤렉스 특허의 크로마라이트 야광의 강도가 보다 일정하게 유지되는 게 특징이다.
2020년 차세대 서브마리너가 신형이 출시되기 전까지 서브마리너는 칼리버 3130을, 서브마리너 데이트는 칼리버 3135를 탑재했다. 롤렉스에서 직접 개발하고 제작한 오토매틱 와인딩 메케니컬 무브먼트인 이 두 칼리버의 구조와 제조 과정 및 혁신적인 기능들은 고도의 정밀도와 신뢰성을 제공한다.
모든 롤렉스 시계와 마찬가지로 서브마리너 역시 최상급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았다. 이 독창적인 인증은 기존의 워치메이킹 수준을 뛰어넘는 롤렉스만의 기준에 따라 자체 연구실에서 이뤄지는 일련의 시험 과정을 성공적으로 거쳤음을 증명한다. 이러한 실험 과정은 일상적인 착용에서 최상의 성능을 보장하기 위해 조립이 완료된 후에 진행된다. 모든 롤렉스 시계에는 최상급 크로노미터 인증을 상징하는 그린 실이 부착되어 있으며, 보증 기간은 전 세계적으로 5년이다.
수심 300m(1,000피트)까지 방수가 되는 서브마리너의 오이스터 케이스는 견고함과 신뢰성의 상징이다. 오이스터 특유의 형태를 지닌 케이스 본체는 부식에 대한 저항력이 강한 오이스터스틸이나 골드를 한 덩어리로 찍어냈다. 가장자리에 톱니 모양의 섬세한 홈이 새겨진 백 케이스는 롤렉스 워치메이커만의 특수 공구를 사용하여 스크루 다운 방식으로 케이스에 빈틈없이 고정된다.
3중 방수 잠금장치인 트리플록 와인딩 크라운은 케이스에 스크루 다운 방식으로 견고하게 고정되며 케이스 본체의 한 부분인 크라운 가드로 보호된다. 긁힘이 거의 없는 사파이어 크리스털에는 날짜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사이클롭스 볼록 렌즈를 장착했다. 이렇듯 완벽한 방수를 보장하는 서브마리너의 케이스는 내장된 고정밀 무브먼트를 최적의 상태로 보호한다.
서브마리너는 잠금장치가 실수로 열리는 것을 방지하는 롤렉스 특허의 오이스터록 세이프티 클라스프가 장착된 오이스터 브레슬릿을 갖추고 있다. 공구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롤렉스 글라이드록 익스텐션 시스템으로 브레슬릿 길이를 조정할 수 있어 최대 3mm 두께의 잠수복 위에도 시계를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롤렉스에서 개발하여 특허를 획득한 롤렉스 글라이드록은 클라스프에 내장된 톱니바퀴 모양의 익스텐션 시스템으로 브레슬릿의 길이를 약 2mm 단위로 20mm까지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다.
2020년 롤렉스는 직경 41mm의 차세대 오이스터 퍼페츄얼 서브마리너와 오이스터 퍼페츄얼 서브마리너 데이트를 선보였다. 기존 모델보다 직경이 1mm 커지고 새롭게 디자인된 브레슬릿을 갖춘 신형 서브마리너는 케이스 측면에서 반사되는 빛이 케이스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새로운 오이스터스틸 서브마리너는 고유의 블랙 다이얼과 세라크롬 인서트가 장착된 회전 베젤을 갖추고 있다. 서브마리너 데이트의 옐로우 롤레조 버전에는 로얄 블루 다이얼에 블루 세라크롬 인서트를 갖춘 회전 베젤이 장착되어 있다. 오이스터스틸과 화이트 골드 버전의 서브마리너 데이트는 다이얼과 세라크롬 인서트의 색상이 서로 다르다. 오이스터스틸 버전은 블랙 다이얼과 그린 베젤, 화이트 골드 버전은 블랙 다이얼과 블루 베젤을 갖추고 있다. 이 같은 색상 조합은 이전에도 선보인 바 있다.
새로운 서브마리너와 서브마리너 데이트는 각각 롤렉스에서 직접 개발하고 제작한 칼리버 3230(올해 출시)과 칼리버 3235를 장착하고 있는데, 두 무브먼트 모두 배럴 구조와 탁월한 성능의 이스케이프먼트 덕분에 파워 리저브가 약 70시간으로 늘어났다. 모든 롤렉스 시계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오이스터 퍼페츄얼 서브마리너와 서브마리너 데이트는 최상의 성능을 보장하는 최상급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