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의 슬림 데르메스 스켈레톤 룬
2015년 탄생한 에르메스의 슬림 데르메스 라인은 극도의 간결함과 균형 잡힌 형태로 본질에 충실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가느다란 선으로 표현된 케이스와 직각 형태의 러그, 프랑스의 유명한 그래픽 디자이너 필리프 아펠루아(Philippe Apeloig)가 디자인한 숫자는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에 섬세한 디테일을 더했다.
에르메스는 슬림 데르메스 컬렉션에 퍼페추얼 캘린더, GMT 등의 컴플리케이션을 적용하고 팔라듐, 티타늄 같은 다양한 버전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2021년 가을에는 구조적인 스켈레톤 다이얼과 천문학적인 문 페이즈 컴플리케이션을 결합한 ‘슬림 데르메스 스켈레톤 룬’을 슬림 데르메스 컬렉션에 추가했다.
순수한 라인이 돋보이는 새로운 타임피스는 디테일의 조화 속에서 소재의 대비감을 통해 스타일리시한 크로스오버를 보여준다. 울트라 씬 케이스에 각진 러그를 지닌 슬림 데르메스 스켈레톤 룬에는 엄격한 기준과 최적의 균형, 역설적인 표현 등이 고루 담겨 있어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느끼게 해준다.
직경 39.5mm의 다크 그레이 그레이드 5 티타늄 무광 케이스는 비드 브레이디드 마감 처리하고, 케이스 밴드와 백 케이스에도 역시 같은 소재를 사용했다. 매우 간결한 라인을 자랑하는 베젤은 플래티넘 소재로 완성한 뒤 무광의 티타늄 케이스와 대조되도록 폴리싱 처리를 했고, 크라운은 화이트 골드로 제작해 소재의 다양성을 더하며 빛과 질감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간결한 구조에 무광과 광택 마감이 교차되는 짙은 색조의 스켈레톤 다이얼은 시계의 특성과 정교함을 모두 담아 아름다운 하나의 오브제로 완성했다. 슬림 데르메스 스켈레톤 룬에서 주목해야 할 또 다른 요소는 바로 오픈워크 처리한 다이얼과 그 뒤로 드러난 스켈레톤 무브먼트다.
이 시계에 장착된 에르메스 매뉴팩처 울트라 씬 오토매틱 스켈레톤 칼리버 H1953은 대부분 짙은 회색의 로듐 도금으로 처리했는데, 상단 표면은 무광으로 마무리하고 경사면은 폴리싱 기법으로 완성했다. 다이얼의 중앙에는 블루 컬러의 가느다란 시, 분 핸즈가 있고, 6시 방향에는 에르메스가 표현하고자 하는 우주적이고 꿈 같은 시간에 걸맞게 디자인된 더블 문이 자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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