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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계채널 이은경 Oct 02. 2024

영국 스타일의 젠틀맨 드라이버를 위한 크로노그래프

태그호이어 모나코 크로노그래프 레이싱 그린

태그호이어가 영국의 풍부한 레이싱 유산을 기리는 특별한 모나코를 선보였다. 1000점 한정 생산되는 이 시계는 영국의 전설적인 레이싱 카인 ‘네이피어 50’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으며 역사적 레이싱 카와 초기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사용했던 국가별 색상을 기념하는 레이싱 모나코 라인의 두 번째 모델이다. 

태그호이어 모나코 크로노그래프 레이싱 그린 (사진 제공: 태그호이어)

지난 2023년 선보인 첫 번째 레이싱 모나코 모델은 프랑스의 고유한 블루 드 프랑스 컬러로 완성하고, 1000점 한정 생산했다. 올해 새롭게 출시한 레이싱 모나코는 영국의 레이싱 문화를 상징하는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 컬러로 완성했다. 가로세로 39x39mm의 케이스는 그레이드 2 티타늄으로 제작하고, 크라운은 1969년 선보인 초기 모나코 모델처럼 케이스의 9시 방향에 배치했다. 이 같은 독특한 디자인은 당시 모나코가 수동으로 태엽을 감지 않아도 되는 획기적인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워치임을 강조하기 위해 고안한 것이다. 

태그호이어 모나코 크로노그래프 레이싱 그린 (사진 제공: 태그호이어)

다이얼에는 1920~1930년대의 스포츠 카가 지녔던 고유한 엔진 터닝 대시보드에서 영감을 받은 실버 컬러를 매치했으며, 표면에는 선레이 브러싱 처리한 덕분에 뛰어난 광택 효과를 연출했다. 다이얼의 12시 방향에는 초기 모나코 워치에 새겨졌던 역사적 호이어 로고를 장식하고, 3시와 9시 방향에 위치한 2개의 네모난 서브 카운터는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 컬러로 완성했다. 모나코 워치의 가장 중요한 미적 요소 중 하나인 가독성 높은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12개의 도트 인덱스와 시침, 분침 등은 그린 컬러로 발광하는 슈퍼 루미노바로 코팅 처리하고, 12시 방향의 바통형 마커와 중앙의 크로노그래프 핸드는 선명한 라임 옐로 컬러로 완성했다. 이는 옐로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던 역사적 레이싱 카의 헤리티지를 반영한 디테일이기도 하다. 

태그호이어 모나코 크로노그래프 레이싱 그린 (사진 제공: 태그호이어)

1000점 한정 생산되는 이 시계는 태그호이어가 1969년 선보인 최초의 모나코 워치에 장착한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11로 구동된다. 최대 4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며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통해 태그호이어에게 큰 영광을 안겨준 오토매틱 칼리버 11의 구동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시계는 영국 젠틀맨의 클래식한 스타일을 떠올리게 하는 그린 컬러의 가죽 펀칭 스트랩을 장착했으며 생동감 넘치는 옐로 컬러로 포인트를 준 블랙 컬러의 커스텀 디자인 패키지에 담겨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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