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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계채널 이은경 Dec 03. 2024

다카르 랠리의 공식 타임키퍼로 합류한 튜더

튜더

튜더가 세계에서 가장 힘든 오프로드 레이스로 알려진 다카르 랠리(DAKAR RALLY)의 공식 타임키퍼로 2025년부터 합류한다.

다카르 랠리의 공식 타임키퍼로 합류한 튜더.

다카르 랠리는 1978년에 처음 시작되었다. 첫 대회는 프랑스 파리에서 출발해 세네갈 다카르에서 막을 내렸는데, 처음에는 참가자 수와 규모 면에서 비교적으로 작았지만 그 어떤 경주부터 큰 화제성을 자랑했다. 특히 첫 번째 경주에는 182대의 차량이 참가한 반면 그중 74대만 완주했기에 더욱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 같은 다카르 랠리의 인기는 대회의 독창적인 콘셉트와 독특한 탄생 배경 덕분이다. 


다카르 랠리는 1997년 프랑스의 모터사이클 선수 티에리 사빈(Thierry Sabine)이 사하라 사막에서 길을 잃으며 경험한 극한의 환경과 상황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기에 모래 언덕과 바위 지형 등 다양한 장애물을 넘으며 지구상에서 가장 가혹한 환경에서 경주가 펼쳐진다. 여기에 모터사이클부터 자동차, 트럭 등 다양한 종류의 차량이 참가할 수 있다는 점이 더욱 흥미를 끈다. 그리고 프로 레이서 뿐만 아니라 모험을 즐기는 아마추어 참가자들도 참여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모든 이들을 위한 레이스라는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구축한데 이어 참가자들에게 육체적, 정신적 한계를 시험하는 경험 그리고 탐험 정신과 생존이라는 요소까지 두루 갖춘 덕분에 다카르 랠리는 오늘날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이벤트로 자리 잡게 되었다. 

다카르 랠리 참가자들은 극한의 환경을 극복해야 한다.

2025년 다카르 랠리는 1월 3일부터 17일까지 열리며,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샤(Bisha)에서 시작해 슈베이타(Shubaytah)에서 막을 내린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가장 황량한 지역을 수천 킬로미터에 걸쳐 가로지르는 이 혹독한 레이스에 참가하는 이들은 특히 루브알할리(Empty Quarter)로 불리는, 인류가 아직 손대지 않은 광활한 사막을 횡단해야 한다. 이 경주의 진정한 의미는 출발지와 도착지가 아닌 그 사이의 끝없는 모험에 의미가 있어 더욱 뜻깊은 레이스다. 

모터사이클부터 자동차, 트럭 등 다양한 종류의 차량이 참가할 수 있다.

레이스는 경주 차량과 드라이버가 극한의 조건에서 경쟁해야 하는 ‘랠리 레이드’ 형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도로 지침을 따르는 동시에 하루에 최대 12시간 이상 차량을 운전하며 정해진 경로와 특별 스테이지를 통과해야 한다. 경주 중에는 48시간 크로노와 마라톤 스테이지와 같은 특별 스테이지에도 독자적인 시간 측정이 적용된다. 


다카르 랠리는 단순한 속도보다 인내력이 핵심인 경기로 체계적이고 정밀한 시간 측정이 요구되기 때문에 타임키퍼인 튜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공식 타임키퍼인 튜더는 정확한 시간 측정을 담당하여 모든 기록을 신뢰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세계에서 가장 대담한 오프로드 경주인 다카르 랠리의 공식 타임키퍼로 자리매김한 튜더는 브랜드의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되었으며, 이는 튜더의 모터스포츠와의 깊은 인연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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