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게 클래식 투르비용 엑스트라-플랫 애니버서리 5365
회중시계를 사용하던 18세기에는 정확한 시간을 알 수 없었다. 사람들은 주로 광장이나 교회에 설치된 시계를 보며 자주 시각을 맞춰야만 했는데, 이 같은 번거로운 문제점을 해결해준 것이 바로 투르비용이었다. 워치메이킹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품 중 하나로 꼽히는 투르비용은 ‘현대 시계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아브라함-루이 브레게(Abraham-Louis Breguet)의 의해 탄생되었다.
시계의 위치가 바뀔 때마다 중력으로 인한 오차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그는 10년 이상의 개발 기간을 거쳐 1801년 6월 26일, 당시 프랑스 공화력으로 ‘7 메시도르(Messidor) 9년’에 투르비용의 개발 특허를 획득하며 역사적인 발자취를 남겼다. 2021년 브레게는 투르비용의 개발 특허를 획득한 지 22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경지를 연 설립자의 발명품에 경의를 표하는 특별한 투르비용 타임피스 ‘클래식 투르비용 엑스트라-플랫 애니버서리 5365’를 공개했다.
새로운 타임피스는 직경 41mm 사이즈의 로즈 골드 소재로 제작했고, 실버드 골드 다이얼에는 브레게의 시그니처인 엔진 터닝 기법을 사용해 섬세한 디테일을 더했다. 다이얼의 중앙에는 다이아몬드 끌을 활용해 완성한 클루 드 파리(Clous de Paris) 패턴을 새겼고, 챕터링에는 브레게가 소중히 여기는 그랭 도르주(Grain d’orge) 모티프를 장식했다. 시간 인덱스는 브레게 클래식 컬렉션과 동일하게 로마 숫자를 사용했으며 블루 스틸 소재의 오픈 팁 핸즈가 시와 분을 알려준다.
다이얼의 5시와 6시 방향 사이에는 60초에 한 번 회전하는 투르비용 케이지가 자리 잡고 있다. 투르비용의 브리지는 기존 브레게 클래식 컬렉션의 투르비용 모델과 달리 블루 스틸 소재로 제작되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울러 투르비용 케이지 위에 위치한 카르투슈(Cartouche)에는 아브라함-루이 브레게가 부여받은 특허 번호를 새겼다.
이 시계는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통해 플래티넘 소재의 페리페럴 로터가 구동하는 모습은 물론, 브레게의 섬세한 장인 정신까지 확인할 수 있다. 무브먼트의 플레이트에는 아브라함-루이 브레게가 1801년 투르비용의 개발 특허를 신청할 당시에 사용했던 수채화판을 재현한 디테일이, 배럴에는 220주년을 기념하는 ‘Anniversaire 1801-2021’이라는 문구가 각각 새겨져 있다. 투르비용의 하단 브리지에는 특허 번호와 날짜를 상징하는 ‘Brevet No 157 Du 7 Messidor An 9’라는 문구 등을 모두 수작업으로 인그레이빙했다.
새로운 클래식 투르비용 엑스트라-플랫 애니버서리 5365는 아브라함-루이 브레게가 평생에 걸쳐 선보인 투르비용 시계의 수를 기념하기 위해 단 35점 한정 제작되었으며, 각 타임피스마다 고유의 번호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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