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랑팡 빌레레 생 발렌타인 2026
블랑팡은 2001년부터 여성을 위한 밸런타인데이 에디션을 매년 선보이고 있다. 올해 26번째 에디션으로 제작된 ‘빌레레 생 발렌타인 2026(Villeret Saint-Valentin 2026)’은 심미성을 갖추면서도 여성 시계 제작 노하우의 정수를 보여주기 위해 메종이 오랜 시간 쌓아온 노하우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블랑팡은 1956년 여성 시계가 주얼리로써 여겨지던 시기에 직경 11.85mm에 불과한 당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원형 기계식 무브먼트를 발표하며 시계의 본질적인 측면에 더욱 집중하는 면모를 보인 바 있다. 이에 대한 헌사로 블랑팡은 밸런타인데이 한정 제품을 한층 더 작은 사이즈로 선보였다.
화이트 골드로 제작한 직경 21.5mm의 신제품은 베젤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고 화이트 머더 오브 펄 다이얼을 매치했는데, 머더 오브 펄 중에서 단 2% 미만으로 생산되는 나크르 펄레(Nacre Perlée) 화이트 머더 오브 펄을 적용해 제품의 희소성을 더욱 높였다. 나크르 펄레는 세상에서 가장 희귀하고 섬세한 시계 소재 중 하나로 선별과 가공 전 과정에서 고도의 장인 기술이 요구되는 소재다.
블랑팡은 시간의 본질적인 측면에 집중하기 위해 오로지 시간과 분이라는 기능만을 이번 제품에 탑재했다. 뿐만 아니라 인덱스를 과감하게 생략하고, 오픈워크 핸즈를 채택해 머더 오브 펄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블랑팡 로고 상단에는 하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밸런타인 에디션의 정체성을 투영했다.
블랑팡은 미학과 기술적 완성도를 모두 추구하는 여성을 위해 설계된 이번 에디션에 매뉴팩처 칼리버 615를 탑재했다. 직경 15.70mm에 불과한 이 콤팩트한 무브먼트는 실리콘 헤어스프링을 갖추어 향상된 정밀도와 우수한 항자성을 제공한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 백을 통해서는 하트 모티프가 인그레이빙된 로터를 비롯해 오뜨 오를로제리 전통에 따라 정교하게 완성된 무브먼트 장식을 감상할 수 있다.
이 특별한 타임피스는 2월 14일을 상징하는 숫자에서 착안해 단 14점만 한정 제작되었으며, 체리 레드컬러의 레더 스트랩이 더해져 사랑의 색감을 은은하게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