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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계채널 이은경 Jan 13. 2022

온라인으로 하이엔드 워치를 구매할 수 있다?

하이엔드 워치 브랜드들의 온라인 부티크 서비스

온라인으로 무언가를 구매하는 일은 이미 너무나도 익숙해졌지만 유독 고급 시계만은 예외였다. 그러나 점차 디지털화되는 세계에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한국에 거주하는 모든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하는 브랜드가 늘고 있다. 까르띠에와 불가리 등은 이미 2020년부터 온라인 부티크를 오픈했고, 바쉐론 콘스탄틴과 예거 르쿨트르, 반클리프 아펠, IWC 등 리치몬트 그룹 소속 브랜드들은 지난 11월부터 일제히 온라인 부티크 서비스를 시작했다.

 

바쉐론 콘스탄틴과 IWC 샤프하우젠의 온라인 부티크 서비스. (사진 출처: 바쉐론 콘스탄틴, IWC 샤프하우젠)


오프라인 부티크를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고객, 디지털 환경에 더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의 고객 등을 위한 온라인 부티크는 오프라인 부티크과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부티크를 통해 구매한 제품은 모두 오프라인 부티크과 동일한 패키징으로 배송되고 있다. 온라인 쇼핑이 다소 낯선 고객이나 직접 주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각 브랜드의 고객센터를 통한 상담과 전화 주문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예거 르쿨트르의 온라인 부티크 서비스. (사진 출처: 예거 르쿨트르)


바쉐론 콘스탄틴의 인터내셔널 커머셜 디렉터인 로랑 퍼브스(Laurent Perves)는 "바쉐론 콘스탄틴의 세계를 더 잘 전달하기 위해, 우리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그 결과 오뜨 올로제리의 권위 있는 영역으로 몰입하는 것과 같은 웹사이트가 탄생했고, 전 세계 모든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수단이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왼) IWC 온라인 부티크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3705" 헌정 에디션. (오) 예거 르쿨트르의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타임피스 리베르소 원.


각 브랜드들은 또한 온라인 부티크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있는 익스클루시브 타임피스를 선보이거나 온라인 부티크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특별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온라인 구매가 낯선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보이지 않는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IWC 샤프하우젠은 브랜드의 타임피스를 3D 형식으로 시계를 둘러보거나 증강현실로 시계를 손목 위에 착용해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등 차별화된 온라인 쇼핑 익스피리언스를 제공하고 있고, 디지털 전환의 시기를 맞이한 이 시점에서 앞으로 더 많은 워치 브랜드들이 온라인 부티크 서비스를 오픈하며 시계 산업이 앞으로 더욱 스마트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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