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 료안지 그리고 일본에서 만난 무궁화
교토로 출장을 갔다왔다.
식도락이 큰 기쁨이므로 오늘은 일본에서 먹은 음식으로 시작하련다.
맛난 음식들과 함께 교토의 대표적인 관광지
청수사, 금각사, 료안지를 갔다왔다.
가장 인상에 남은 곳은 명상이 저절로 될 듯한 료안지였다. 꼭 다시 와보고 싶은 곳이기에 마루에 걸터 앉아 한참을 쳐다보았다.
일본 단상
1. 여학생들 교복이 매우 길다.
(물어보니 아이돌이 그렇게 입고 나온 영향이라고)
2. 남자 직장인들이 대부분 와이셔츠에 검정바지.
학생들 교복도 비슷.
3. 현금을 아직도 많이 사용함.
4. 신사나 절에 아침 출근하면서 들러 기도하는 직장인들.
5. 길이 좁고 차도 작고 주차장도 작음
6. 조용함
7. 아이들 태우고 자전거 타는 엄마들이 많음
8. 지하철에서 예전과 다르게 책을 보는 일본인들이 거의 보이지 않음. 스마트폰~
9. 학생들 가방이 매우 뚱뚱. 사물함이 없는듯
10. 학생들이 회수권 내고 버스 탐.
(IC 카드도 있음)
11.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하는 손선품기가 일본에는 없음. 이거 팔면 대박 상품이지 않을까
전체적으로 IT 영향이 적고 천천히 조용히 착하게 사는 사람들이란 느낌을 받음
교토는 예쁘고 조용한 도시란 느낌을 받으며 귀국했다.
일본에서 발견한 '무궁화'를 보며
예쁘다라고 느낀 것은
내가 한국인이라서 그런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