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임과 가치

이창현's 울림

by 이창현

종이컵은 물과 만났을 때는 일회 용기였습니다.
종이컵이 믹스커피 만났을 때도 일회 용기였습니다.
종이컵은 설거지하기 싫을 때 한 번 쓰고 버린 용기였습니다.

종이컵이 촛불을 만났습니다.
대한민국 시민들의 용기를 담았습니다.

종이컵이 촛불을 만났습니다.
대한민국의 혁명을 만들어갑니다.

무엇을 만나느냐에 따라
쓰임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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