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현's 울림
이외수 선생님의 캘리그라피는 자신만의 독특한 글자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글자체는 무엇으로 썼는지 몰랐습니다.
이외수 선생님과 수업시간에 그 에피소드를 들었습니다.
그 글자는 너무 가난해서 라면 한 개로 삼일을 먹었던 시절에 만들었다고 하셨습니다.
돈이 없어 붓을 사지 못했고, 그 대신 라면을 먹던
나무젓가락으로 먹을 찍어서 글자를 쓰셨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이외수 선생님 만의 글자가 탄생 되었습니다.
이외수 문학관에는 나무젓가락으로 만든 작품까지 전시되어 있습니다.
내 손에 오면 라면을 먹기 위한 용도로만 쓰였는데
대가의 손에 가면 예술 작품을 만드는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