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이 원카드 스토리텔링 팁
로맨스에서 가장 중요한 건 지연이다. 주인공들이 바로 만나면 안 된다. 장애물을 세워라. 만남을 지연시켜라. 그래야 관객이 애태운다.
노팅힐. 윌리엄과 애나는 첫 장면에서 만난다. 그리고 헤어진다. 다시 만난다. 또 헤어진다.
신분 차이, 언론의 관심, 타이밍. 모든 게 둘을 가로막는다. 관객은 애태운다. "제발 좀 만나!" 이 애태움이 로맨스를 만든다.
어바웃 타임도 그렇다. 팀은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 메리를 만날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매번 뭔가 잘못된다. 잘못된 말을 하거나, 타이밍을 놓치거나. 완벽한 만남을 만들기 위해 팀은 수십 번 되돌아간다. 이 과정이 사랑을 깊게 만든다.
로맨스는 결말이 아니라 과정이다. 얼마나 많은 장애물을 넘었는지가 사랑의 깊이를 결정한다. 당신의 연인들을 쉽게 만나게 하지 마라. 장애물을 세워라. 그래야 만났을 때 관객이 함께 기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