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9일
다시 5년만에 일기를 쓴다.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5년전의 일기를 보니까, 내가 지금 돈에 노예처럼 살지는 않나보다.
하루하루가 돈 때문에 살아갈수 밖에 없는 주객전도된 삶속에서 자랑은 아니지만, 돈이라는 소득은 없다
물론, 다만 돈을 안벌기에 그 외에 얻는 많은 소득이 더 있다. 예를 들면 독촉장이라든가, 압박 등등
15년전 일기를 읽어보니 오히려 그때가 패션이 좀 더 있어보인다. 지금은 패션도 또 다른 패션도 아닌 그저 아저씨..
예나 지금이나 영화는 불변이고 친구들 또한 그대론데 거기에 여행,사진이 첨가 된 듯 하다. 2011년 8월부터 2015년 현재까지 나는 암흑기인가보다. 올해 8월이면 4년을 꼬박 채우는 건데, 휴대폰으로 따지면 2년 약정을 두 번 지난건데, 아이폰으로 따지면 아이폰4에서 아이폰6가 나온 건데 나는 그 암흑기 동안 뭘 느끼고 깨닫고 배웠을까.. 다시 생활전선에 최전방에서 돈을 버는게 정답은 적어도 아니라는 건 알았다. 그건 정말 최악이니까…
2015년 3월 10일
술마시고 숙취에 시달리다가 몸을 추스리고 ..
술이라는게 참…
적당히 마셔야 되는데.. 참 쉽지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