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는 보통 자랑질의 연출이 많다.
진정성이 결여되어 있다.
무언가 자랑하고 싶은 것들로 얼룩져있다.
진실성이 조금 부족한 느낌.
반대로 브런치는 뭔가 자신의 우울함, 우중충함, 너무 불행한 요소들이 많다.
좋게 말하면 현실적이다.
인스타에는 이혼, 죽음, 투병을 언급하지 않지만,
브런치에는 이런 것들이 아주 대놓고 나온다.
파혼, 불륜, 유산 어찌 보면 부끄러운 것들을 오히려 편하게 드러낸다.
이유는 알 수가 없다.
그냥 그런 분위기다.
좋게 말하면 브런치가 조금 진정성은 있어 보인다.
브런치는 자랑질에 응원하지 않는다.
브런치는 오히려 누군가이 실패와 실수 그리고 좌절이나 아픔을 보듬어준다.
이유는 알 수가 없다.
물론 인스타는 아무나 할 수가 있다.
물론 브런치도 아무나 쓸 수가 있지만, 한 번은 합격을 해야 글을 쓸 수가 있다.
어차피 플랫폼일 뿐이다.
선택과 판단은 각자의 몫이다.
나는 브런치가 좋다. 좀 더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