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간이다.
필재는 서랍 속에서 꺼내먹으라 하고,
누나는 가끔 날 고민하고,
나만, 혼자 되뇐다.
받침인지, 철자인지.
고통인지, 두려움인지.
세상이 숙제였으면 좋겠다.
그냥 열심히 행하게.
세상이 여행이었으면 좋겠다.
그냥 열심히 정답이 없게,
홍작자의 엽서, 스숙자의 일상과 여행, 수줍은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