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만, 눈만 괜찮다면 가능하다.
머리로 떠올리는걸 직접 손으로 타자질 하는 거랑,
머리로 떠오르는걸 입으로 나불대는 거랑은 아예 다르다.
필사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눈으로 본 것을 팔과 손으로 직접 써내려가는 것이 중요하고 유효하다.
나이를 처먹어도 눈과 팔이 멀쩡하다면 가능하다.
홍작자의 엽서, 스숙자의 일상과 여행, 수줍은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