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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에 시달린 어제
by
홍작자
Nov 23. 2022
업종변경 이후 사실 모든 삶의 패턴이 바뀌었다.
나는 출퇴근을 하는 반자영업자의 삶을 살고 있어서, 또 사람을 상대하는 일을 하다보니 모든 것에서 제한이 많다.
당연히 자유분방하게 기르던 수염은 잘라버렸고, 그냥 편하게 쓰던 뉴에라도 벗어던지고 매일 머리를 감은 뒤에 드라이를 하고 왁스와 스프레이로 머리를 단정하게 해야하며 흡연은 안하지만 항시 여러 냄새에 심혈을 기울여야한다.
또 가장 결정적으로 술 마시고 싶을 때를 조절해야 한다. 자칫 흐트러진 모습이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고 분명히 오해를 살 수 있기에...
그리고 쉬는 오늘 모처럼 술을 마셨다.
아니 전날.
컨디션이 별로다.
정말 술만 마셨다.
안주는 콩나물 무침 정도 였는데 이 마저도 먹는둥 마는둥 했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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