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뮤비 기획편 - 1 퍼소나 제작

AI 가수에게 정체성 부여하기 - 혠작가

by WAVV

⚡ AI 가수 퍼소나 만들기 완벽가이드


SUNO로 제작한 노래를 활용하여 챗GPT로 AI 뮤직비디오에 출현할 AI 가수를 기획하는 방법, 그 첫번째 단계입니다. 퍼소나를 만드는 단계별 가이드. 음악에서 캐릭터 설정, AI 발산까지 실제 제작 과정을 완벽히 정리했습니다.




퍼소나란 무엇인가요?


이전 편에서 SUNO로 좋은 노래를 뽑았습니다만, AI 뮤직비디오를 만드려니 막막했습니다. 엔터업계와 아무 관련 없이 살아온 세 사람이었기에 실체가 없는 AI 가수의 디렉팅은 막연하게만 느껴졌습니다. 논의 끝에 저희에 익숙한 퍼소나부터 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가상의 고객을 구체적으로 만든 퍼소나 사례 (출처: slideteam)


퍼소나란, 서비스 디자인에서 고객을 이해하기 위해 가상의 존재를 상세히 기술하는 도구입니다. 이 퍼소나의 틀을 빌려온 것은 여러 제작자가 협업하는 프로젝트에서 화보, 영상, SNS 소통 등에서 일관성을 유지하는 용도로 활용하기에 적합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혼자 작업하실 경우에도 정체성은 중요합니다. 다양한 콘텐츠들 사이에서 'A 아티스트 답다'는 수렴되는 감각경험을 사람들에게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퍼소나는 단순한 캐릭터 설정표가 아니라 AI 가수의 정체성을 설계하는 핵심 도구입니다. SUNO와 챗GPT를 함께 활용하면, 음악의 감성과 비주얼 세계관을 하나의 일관된 캐릭터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한국인 대상의 AI 뮤지션을 기획한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합니다.



AI 가수 퍼소나 제작을 위한 준비


퍼소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 SUNO로 만든 음악 (가사가 있으면 더 좋음): 퍼소나 정체성의 뿌리가 되어줍니다
✅ 챗GPT (or 제미나이, 클로드, 그록..): 무엇을 만들어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 주변인 (친구나 가족, 동료): 결과물 필터링을 도와줍니다. 꼭 전문가가 아니어도 괜찮지만, 유행에 민감하거나 내가 만든 노래를 들을 만한 사람이면 가장 좋겠죠.

아직 음악을 만들지 않으셨다면 이전 챕터(작곡편)를 참고해서 음악을 준비해주세요! 준비되셨으면 아래의 과정을 따라 진행합니다.



✨버추얼 뮤지션 퍼소나 만들기 4단계


퍼소나 제작은 위와 같은 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 1단계: 음악감상회


청각경험을 시각경험으로 바꿉니다. 노래, 목소리, 가사를 들으면서 연상되는 이미지를 자유롭게 써봅니다. "이 노래를 부른 AI가수는 나이는 몇살 쯤 되고, 성격은 어떨까? 우리가 아는 유명인 중 누구를 닮았을까?" 이때 주변 사람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면 좋습니다.


저희의 경우 That summer를 들었을 때 몽환적이면서 낮보다는 저녁이나 밤의 느낌, 낯선 사람의 매력, 흔들리는 마음같은 인상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나이는 20대 후반의 성숙하고 차분한 여성 이미지를 설정했습니다.

카톡에서 곡에 대한 느낌과 심상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2️⃣ 2단계: 가이드라인 설정


AI뮤지션의 이미지와 영상을 생성할 때의 한계점을 고려해서 가이드라인으로 넣었습니다. 외모의 일관성, 논리적 오류(손가락 개수, 그림자 등), 텍스트 깨짐 등등. 이에 대비하여 아래와 같은 요소를 가이드로 추가 했습니다.


1) 낯선 요소 도입: 이 노래를 들을 한국 사람들에게 좀 더 낯설게 느껴질 일본을 이 아티스트의 배경(출신 및 활동지)으로 골랐습니다. 인스타 이미지 등도 우리에게 너무 친숙한 곳이 아니어야 했어요. 간판도 한자와 일본어라면 깨져도 알아차리기 쉽지 않을테니까요.


2) 기술 한계에서 성격을 역으로 설정: MBTI E형일 경우, 또는 자의식이 높은 성격일 경우 셀카영상이나 친구들과 함께 하는 영상을 인스타에 자주 업로드할 가능성이 높았기에 피해야 했습니다. AI 모델이 실제 세계에서 노는 모습이나 여러명이 나오는 이미지 생성은 정말 어렵거든요. 주로 풍경, 사물, 내면과 관련되어 있는 콘텐츠를 공유하는 아티스트라면 어떤 성격일까?를 토대로 내향적 성격을 설정했습니다.


이 외에 일관성의 이슈를 피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은 예전 (햄찌 영상 어떻게 만들어요? 미드저니와 Veo3 활용법) 에서 소개드린 적이 있습니다. 독특한 패션아이템 활용, 영상스타일 변형 등.. 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3️⃣ 3단계: 챗GPT로 퍼소나 확장하기

여기까지 준비했다면 1️⃣과 2️⃣에서 뽑아낸 모든 재료를 AI에 넣고 돌릴 시간입니다. 전체 내용을 넣은 다음 '이 내용으로 가상 아티스트의 퍼소나를 만들어줘'라고 프롬프트를 넣으면 알아서 잘 합니다만, 더 구체적인 내용을 원하신다면 ↓↓아래 프롬프트↓↓를 활용해보세요.


당신은 음악과 비주얼 기반의 캐릭터 기획 전문가이자, 엔터테인먼트 브랜딩 디렉터입니다. 당신의 할 일은 "버추얼 뮤지션 퍼소나 시트"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각 항목은 창의적이고 일관성 있게 연결되어야 하며, 생상하고 구체적으로 작성하세요.

----

※※여기에 여러분이 앞 단계에서 이제까지 사전 설정한 내용이 있다면 넣어줍니다.※※
예) (타이틀곡 가사 전체 붙여넣기)
예) 이 뮤지션은 20대 후반이며, 성숙하고 차분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이드]
※※ 일관성 문제를 피할 수 있는 아이디어 넣어주세요! ※※
예) 이 뮤지션은 일본에서 태어났으며,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합니다.
예) 이 뮤지션은 SNS에서 자신의 모습을 잘 공유하지 않는 성격입니다.

[버추얼 아티스트 퍼소나 시트 출력 형식]
퍼소나 시트에는 다음 내용이 포함됩니다:
1. 기본정보: 이름/활동명, 사는곳, 출생지, 가족관계, 노래하는 이유 등
2. 성격: MBTI 유형, 성격키워드, 자주쓰는 말 등
3. 선호: 취미, 좋아하는 뮤지션, 좋아하는 아티스트 등
4. 비주얼 콘셉트: 대표색상 및 이유, 시그니처 아이템, 스타일 키워드, 카메라 무드 등
5. 커뮤니케이션 스타일: 팬과의 관계, SNS 이벤트 예시 등

여기서 맘에 드는 응답이 있다면 그 부분을 스크랩해서 저장하고 더 구체화 시킵니다. 대화가 발산되는 과정에서 AI가 앞에 말한 내용을 잊어버리기도 하므로 노션 등 메모장에 정리하면서 진행하셔야해요.



4️⃣ 4단계: 검수 및 업데이트


AI가 만든 결과를 읽어보면, 미처 고려하지 못했던 항목을 제안해줘서 감탄할 때도 있지만 반면 컨셉과 동떨어지거나 결이 안 맞는 내용이 들어있기도 할 것입니다. 이런 부분은 스스로의 판단 + 주변 사람들과 필터링 또는 SNS를 참고하여 수정하고 다듬어야 합니다. AI의 결과물을 인간 감성 및 실제 세상과 정렬하는 과정입니다.


최종 완성된 뮤지션 퍼소나 시트 입니다!


※ 저희가 진행한 과정을 활용해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아래에 PDF 워크시트를 첨부했으니 필요 시 활용해보세요.




✍ 마무리하며: 퍼소나 제작에서 배운 팁


1️⃣ 퍼소나는 계속 업데이트된다


버추얼 가수의 퍼소나는 제작과정에서 계속 업데이트 하셔야 됩니다. 실제 이미지를 뽑고 영상을 만드는 과정에서, SNS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좋은 요소들을 퍼소나에 반영하며 활용해야 하므로 이미지/심상은 큰 틀만 잡는다는 느낌으로 작업해주세요. 퍼소나를 노션 등에 저장해놓고 꾸준히 업데이트 하며 관리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여기서 팁! 챗GPT를 쓰신다면 맘에드는 퍼소나 설정을 포함하여 관련 채팅들을 넣어주세요. 다른 단계에서 작업하다 와도 맥락이 공유됩니다.


TIP! 프로젝트를 생성해서 관련 채팅을 몰아두면 맥락이 공유되어 관리가 수월합니다.



2️⃣ 잘 모르겠을때는 주변에 물어보기


퍼소나 시트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AI가 쏟아내는 결과 속에서 무엇을 선택할지 결정하는 것이었습니다. 감상은 주관적인 영역이면서도 그 안에 보편성이 있었기에 내 느낌이 맞는건가? 에 대한 확신을 가지기가 어려웠습니다. 혹시 업계 전문가가 아니시라면, 이런 고민이 들때 너무 오래 들고 있지 말고 주변 사람들에게 결과물을 공유하기를 추천 드립니다.



3️⃣ 오래 고민하기 보다 빨리 실행하기


생각이 많이 안날 경우에는 불충분한 상태에서 먼저 AI를 돌려보세요. 발산을 하기에 AI만큼 좋은 동료가 없습니다. 너무 완벽하게 하려 하지 마시고, 작은 아이디어나 사소한 키워드라도 좋으니 오래 고민하기보다 빨리 실행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다음 편에서는 가장 중요한 캐릭터 이미지를 설정하는 과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원래 퍼소나를 아는 분들은 왜 대표 사진이 없지? 생각하셨을텐데 이 부분이 중요하고 길어서 파트를 나누었습니다. 그럼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요!




✔ FAQ


Q1. 버추얼 뮤지션 퍼소나란 무엇인가요?
→ AI나 가상 인간이 음악 활동을 할 때, 그 캐릭터의 성격·취향·외형·소통 방식을 정의한 ‘가상 정체성 설계서’입니다.

Q2. 꼭 챗GPT가 필요한가요?
→ 아니요. 비슷한 생성형 AI 도구(Claude, Gemini 등)도 활용 가능합니다. 중요한 건 일관된 데이터 입력입니다.

Q3. AI가 만든 퍼소나를 저작권 문제 없이 써도 되나요?
→ AI가 생성한 아이디어 자체는 보호 대상이 아니지만, 상업적 활용 시 저작권 규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Q4. 퍼소나 제작 시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인가요?
→ 정체성의 일관성입니다. 비주얼, 음악, 말투가 하나의 캐릭터처럼 느껴져야 팬들이 몰입할 수 있습니다.

Q5. 혼자 작업할 때도 퍼소나를 만들어야 하나요?
→ 네. 1인 크리에이터라도 콘텐츠 톤을 통일하려면 기본적인 퍼소나 설정이 필요합니다.

Q6. 완성된 퍼소나는 어디에 저장하면 좋을까요?
→ Notion, Google Docs, 또는 개인 프로젝트 관리 툴에 정리해두고, 새 콘텐츠 제작 시 업데이트하는 걸 추천합니다.



#AI #생성형AI #AI뮤비 #챗GPT #아티스트퍼소나 #AI가수 #AI뮤지션 #AI뮤직비디오 #생성형AI #버추얼뮤지션 #AI음악제작 #Suno #RunwayML #ChatGPT음악 #AI아티스트



이전 02화AI 작곡 - 1 기본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