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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오르는 달 Jun 29. 2022

멀리 보면 아찔하고 가까이 보면 불안하다

자녀교육, 안정된 소득, 노후준비...

가정을 꾸린 부모라면 으레 갖고 있는 고민이다.


당장 해결하기는 어렵지만

미리 준비해놔야 하는 것이라는 게 딜레마다.


지금 직장을 다니고 있다면 안정적이라고

위안을 삼을 수 있겠지만

사실 현상유지하기도 버겁지 않나.


그렇다고 미래에 대한 걱정만 하면

현재와 일상이 너무 퍽퍽해진다.


사실 술마시고 취하는 것처럼

오늘을 잘 살아내어 다행이라고 자조하며

습관처럼 정신건강을 도모한다.


하지만 취기에서 깨어나서

맞닥뜨리는 건 변치 않는 현실.


멀리 보면 아찔한데

가까이 보면 불안하다.


그러니 뭐라도 하자.

다시 브런치에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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