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과 숫자로 보여지지 않는 일의 세계.
일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관계.
회사라는 거울을 통해 본 우리의 인생.
이 모든 걸 아우르고 일깨웠다.
근로자의 날.
미생(未生)을 다시 들춰본다.
애증의 삶을 다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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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로 산다는 것.
버틴다는 것.
어떻게든 완생으로 나아가는 것'
'열심히 일한다는 거엔
당신 자신도 포함돼야 한다고'
'난 언제부터 당연해진 거지.
먼지 같은 일을 하다
먼지가 되어버렸어'
'우린 안 보일 수도 있지만,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안 돼.
네 동기는 스스로 성취해'
'오늘 하루도, 진하게 보냈다'
'연민의 괴물이 되지 않게 하려면,
스스로 문을 열어야 한다'
그래봤자 바둑...
그래도 바둑...
왜 이렇게 처절하게,
치열하게 바둑을 두십니까?
바둑일 뿐인데.
그래도 바둑이니까.
내 바둑이니까.
내 일이니까.
내게 허락된 세상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