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답은 내 안에 있다!
나는 더 이상 나의 과거의 나를 심판하지도, 책망하지도, 후회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그 모든 지나온 시간 덕분에 지금의 내가 서 있음을 깨닫는다.
나 자신을 향해 눈을 뜨는 순간, 해답은 이미 내 안에 있었다.(주 1)
오늘 구직자 대상으로 '강점 활용 입사지원 전략'이라는 주제로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법 강의를 진행했다.
내가 상담하는 구직자들은 보통 자기소개서 양식의 성격 장점과 단점 작성 란에 장점 작성은 어려워하면서 단점은 술술 쓰신다.
" 선생님의 가장 큰 장점은 뭐예요? 일 할 때나 또는 사람들과 소통할 때요. " 라고 물으면
" 뭐~ 저는 특별히 잘하는 게 없어요... " 라며 "그냥 남들과 비슷해요", "좀 꼼꼼하고 성실해요" 또는 "책임감은 좀 있어요" 하신다.
' 특별하다 '의 사전적 의미는 '보통과 구별되게 다르다.'라는 뜻이다.
'특별히 잘하는 게 없다'라고 하시는 구직자 분들은 '남 보다 뛰어난 게 없어요 '라는 뜻으로 얘기하신 것 같다.
일반적으로 직원을 채용하는 인사담당자가 특별한 사람(보통과 구별되게 다른 사람 또는 남보다 뛰어난 성격의 사람)을 채용하길 선호할까?
특별한 직무가 아닌 이상 특별한 성격을 희망하는 회사는 많지 않다. 입사하여 기존의 직원들과 화합하며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면서 성과를 낼 수 있는 보통 성격을 가진 사람을 선호 할수 있다.
그렇기에 남과 다른 특별한 성격의 나보다 내가 가진 보통의 성격, 즉 성실함, 꼼꼼함, 책임감 등등 중에서 본인의 가장 큰 장점과 그것을 증명할 수 있는 사례로 칭찬, 성과, 수상 등을 작성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채용하는 입장에서 본인회사에서 함께 하고 싶은 성격, 능력을 가진 사람을 찾아 면접을 보고 채용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구직자 입장에서는 계속된 불합격에 본인의 스펙이 너무 낮아서, 학점이 낮거나 자격증이 없어서, 경력이 많지 않아서 등의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며 본인을 부끄러워하고 자신 없어한다. 그러다 보니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작성 시 희망 직무에 맞는 본인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하지 못함이 늘 안타깝다.
아르바이트 등으로 학점이 낮은 경우, 전공 또는 직업훈련을 수강했는데 자격증 취득하지 못한 경우 그때의 본인 상황에 후회와 한탄만 할 것이 아니라 아르바이트하며 얻은 사회 경험 중 희망직무와 연관된 부분을 장점으로 적극적으로 어필한다면 취업될 가능성이 있기에 지금 현재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스스로 잘 찾아야 한다.
그래서 오늘 강의에서는 자신을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자신만의 경력과 경험에서 희망 직무에 맞는 장점을 찾아내고 사례를 발굴하도록 도왔다. 그 사례를 바탕으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구인처 입장에서 보고 싶은 내용을 담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수강생들이 이번 강의를 통해 얻고 싶었던 점으로 '자소서 작성 능력에 도움이 되길 바람, 내 강점을 찾아서 무기로 쓸 수 있도록 알아보기, 면접 연락 오는 자소서 및 자존감 향상, 자소서에 내 강점을 잘 담아내기, 긍정적인 마음가짐, 취업에 유리한 자소서 및 이력서 작성방법' 등 이었다.
강의가 끝나고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프로그램의 취업준비에 도움 받은 정도와 프로그램 진행자의 자질 및 준비상태, 프로그램 운영의 만족도 모두에서 매우 만족이 88%, 만족이 12% 나오고, 기타 의견으로 '나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시는 점이 좋았습니다'와 ' 심화 과정을 개설해 주시면 좋겠습니다'가 나왔다.
노력하고 애쓴 보람이 있다. 강의가 끝나고 나가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고맙습니다." 라고 말하며 나를 향해 웃어주는 교육생들의 미소에서 다시 힘을 얻는다.
오늘 나를 살아가게 해 준 힘은 ' 나의 진심을 잘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다.
잘못된 선택도, 지나친 인내도,
사실은 모두 다 그때의 나를 지키기 위한.
살아내기 위한 몸부림이었던 것이다. (중략)
'나를 용서하는 순간, 세상도 나를 다시 품는다.' (주 1)
교육생들이 자신을 수용하고 힘차게 나아가길 응원하다.
주 1) 숨결biroso나. 78개의 마음#20. 심판 중에서, 브런치.
사진) ko_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