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식탁
훔멜의 식탁은
요란한 잔치라기보다 우아한 살롱의 연장선이었어요.
그는 훗날 독일 바이마르 궁정악장으로 활동했습니다.
그곳에서의 저녁 식사는
촛불이 켜진 식탁
단정한 비더마이어 가구
와인 한 잔
음악가와 지식인의 대화
식사가 끝나면 자연스럽게
피아노 앞에 앉아 연주가 이어졌겠죠.
당시에는 콘서트홀보다
가정 살롱이 더 중요한 음악 공간이었어요.
훔멜은
모차르트의 제자였고,
베토벤과도 교류했으며,
젊은 리스트에게도 영향을 준 인물입니다.
그의 집 식탁은
“음악의 중간지대” 같은 자리였을 거예요.
격정적인 논쟁보다는
정제된 의견 교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