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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 씨 Nov 17. 2023

꽃을 먹었어


초록빛 수평선. 


편안히 보고 있었지. 

그곳, 

다른 빛깔을 내는 게 있어. 


꽃이야. 


눈에 들어와 

다가가게 되었어. 


향기도 날아와. 


내게는 끌릴 빛깔도 향도 없어. 


그래서 꽃을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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