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 씨 Dec 23. 2023

지금 넌


알 거야. 


지금 너는 

지금까지 살면서 

제일 나이 든 때라는 걸. 

처음이겠지. 

이 나이로 사는 게. 


그리고 

앞으로 살면서 

가장 어린 나이야. 


계속 나이를 먹지. 

거꾸로 가지는 않잖아. 


넌 가장 어리고도 

많은 지금을 살고 있어. 


지금.



_

작가의 이전글 전시 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