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

by c 씨


낯설다.


가족조차

내게 따스한 말

들려주지 않았어.


모르는 사람이

도와주겠다고 하면

어쩔 줄 모르겠어.


아무렇지 않게

당연한 걸 함께 했을 때

자신에게 친절을 베푼 거에

감사하다고 해.

이 때도 어쩔 줄 모르겠어.


친절이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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