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생각이라면
단색화는 추상,
달항아리는 구상이라고 보겠지.
이 둘,
공통된 게 있어.
하나, 작가군이 형성되어 있어.
특정시기, 특정세대 작가들을
묶어서 단색화를
달항아리를 표현했다고
정리할 수 있지.
둘, 묶어서 전시하며 홍보한다는 건,
단색화를 표현한 작가들이
서로 형식이 똑같다는 거야.
달항아리를 표현한 작가들도
그냥 봐도 형식이 똑같지.
둘 다 상상력이 약하고,
독창성이 없다는 게 같아.
누구나 단색화를,
누구나 달항아리를 표현하지.
셋, 단색화나 달항아리가
형식 중심으로 묶어 보는 작품이라
둘 다 내용일 작업이야기가
똑같고 허술하지.
고유한 생각, 철학이 다 같거나 없어.
다른 게 있다지만 억지스럽지.
시기별로 떠나셨거나 나이 많은 작가들을
1세대라 묶어 보고 다음
2세대, 3세대 등 나누어 보는데
세대별 단색화, 달항아리를 표현하는 작가군이
다르더라도 어쩔 수 없이 보이는 게 같아
진부하단 건 변함없어.
이런 공통된 것과 달리
고유한 이야기, 철학이 있고
무엇이든 다른 요소가 강하게 있다면
세계미술계에서 지속적으로 어느 자리라도
차지해 나갈 수 있을지도 몰라.
있다면 그렇지.
단색화를 예를 들어
미니멀리즘과 비교해 봐.
어느 쪽이 세계미술계에서
자리하는 크기나 힘이 있겠어.
금방 알 거 같지 않아.
지금 단색화나 달항아리를
표현하는 작가가 있다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 갈려고 하는지
궁금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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