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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눈으로 보는 방법

(미술, 우리 이야기)

by c 씨



빛이 없다면

눈도 몸도 없을 거야.


오랫동안 사람이 사람을 낳고

살면서 눈은 사는 환경에 적응해 갔지.


물리학적으로

빛은 입자이자 파동인데

눈으로 보면

한쪽 모습만 보게 해.

참 신기하단 말이야.


빛은 수많은 파장이 있지만

눈으로는 가시광선 등

일부만 볼 줄 알아.

그리고 볼 수 있는 한 그 파장들을

색이라고 말하고 있지.


세계가 오직 하나뿐인 색이라면

우리는 아무것도 못 볼 거야.

사실 색은 둘 이상이 아니면 색이라 말할 수 없어.


단순히 빛과 그림자로 나누어도

둘이잖아.

두 색이잖아.


우리가 눈으로 보는 세계는

둘 이상의 색이 있는 세계야.

색이 하나라면 너와 나는 하나이고

상대적일 어떤 생각도 할 수 없을 거야.


"빛은 눈에게 그렇다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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