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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 씨 Jul 20. 2022

지구는 하나지만 다른 나라

(우리 이야기)



땅 깊이 있던 게 

우리에게 쓸모 있어 

끌어다 썼지. 


땅 깊이 있던 날 그 동안 

이 곳은 날씨가 어떠했을까. 


지금까지 열심히 

꺼내 쓰면서 생긴 게 

이 곳을 덥게 하고 있지. 


어디는 뜨겁고 

어디는 춥고 

어디는 비가 안 오고 

어디는 비가 너무 오고 

이 곳이 변했지. 


여기는 지금까지 살면서 

지낸 시간보다 

짧은 시간 동안 

우리가 열심히 이 곳을 변화시켰고 

이제는 변화시킨 이 곳에서 힘들어하지. 


나라마다 다른 사람들 

스스로 그렇게 하고 

스스로 힘들어하는 게 뚜렷해졌어. 


 "사람은 정말 반성적 동몰일까."


이제는 어느 나라 사람이냐에 따라 

사람 됨됨이가 정해지고 있어.

지구를 대하는 태도부터 사람을 대하는 태도까지 

보면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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