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야기)
땅 깊이 있던 게
우리에게 쓸모 있어
끌어다 썼지.
땅 깊이 있던 날 그 동안
이 곳은 날씨가 어떠했을까.
지금까지 열심히
꺼내 쓰면서 생긴 게
이 곳을 덥게 하고 있지.
어디는 뜨겁고
어디는 춥고
어디는 비가 안 오고
어디는 비가 너무 오고
이 곳이 변했지.
여기는 지금까지 살면서
지낸 시간보다
짧은 시간 동안
우리가 열심히 이 곳을 변화시켰고
이제는 변화시킨 이 곳에서 힘들어하지.
나라마다 다른 사람들
스스로 그렇게 하고
스스로 힘들어하는 게 뚜렷해졌어.
"사람은 정말 반성적 동몰일까."
이제는 어느 나라 사람이냐에 따라
사람 됨됨이가 정해지고 있어.
지구를 대하는 태도부터 사람을 대하는 태도까지
보면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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