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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 씨 Jul 25. 2022

표절은 한국미술계에서
아무것도 아니야

(미술, 우리 이야기)



너무 당연한 이야기를 할게. 

어디든 누구든 

앞서 가는 곳이 있고 

앞서 가는 사람이 있어. 


그 뒤에 있으면 

따라가게 되어 있지. 


표절 논란은 예전부터 있었고 

다른 말로 오마주 했다고 

똑바로 얼굴 들고 말하지.

또는 누구나 그러지 않냐 식이지. 


음악에서 시끄러운 표절 이야기는 

미술에서는 너무 당연히 누구나 

따라 해서 아무렇지 않아. 


근대, 현대미술이 있는데 

하나같이 다 서양미술이야. 

한국작가 중 누가 

외국 갔다 먼저 한국에 와서  

본 거 따라 하며 작업했냐로 

1세대, 2세대 등 나누지. 


세계미술에서는 단지 

한국작가가 앞서 등장한 걸 따라한 거뿐인데 

한국미술계에서는 대단한 거처럼 떠들지. 


예전부터 지금까지 똑같이 그래. 

어떻게든 한국에 대표작가를 만들려고 

따라 하든 그저 그런데 대단한 냥 쇼를 열심히 하지. 

매번 특정 작가를 띄우려고 하고 

그 작가로 돈 벌려고 얼마나 노력하는지 몰라. 


음악에서 작곡가의 표절이 큰 문제라는데 

미술에서 작가의 표절은 

이상하게 눈 감고 서로 칭찬하는 말만 하며 

인기 있다 싶어 옆자리 차지할 사람뿐

한국미술계에 작가를 비판하는 대중이 없어.


 "아직 미술이 대중화가 안된 거라 그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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