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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 씨 Aug 05. 2022

교육이 왜 필요하다고 하지

(우리 이야기)



금방 와닿는 사건으로 

학교에서 일어나는 따돌림과 폭력 등 

사람이 사람에게 해서 안될 짓들 우린 알고 있어. 


우리는 왜 학교에 가는 거지. 

다 알 거야. 

교육. 


학교는 교육하는 곳이지. 

그런데 학생이 학생에게 

선생이 선생에게

선생이 학생에게 

학생이 선생에게 

따돌림을 하고 폭력을 행하지. 


놀랍게도 교육하는 장소에서 

교육하는 과정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 


학교는 무엇을 교육하는 곳일까. 

교육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정말 무엇을 교육하는 거야. 


교육하는 곳인 

학교를 차례대로 졸업하면 

나이 들어 어른이라고 해. 


어른 중에서 흔히 가방 끈 길다는 옛소리나 

아니면 정말 공부 잘해야 한다는 곳까지 

다니며 졸업 후, 자리한 곳들 

따로 무슨 세계라며 

의료계, 법조계, 정치계 등 

이름 붙인 세계가 있지. 


알다시피 어느 세계에 있는 사람이든  

사람이 사람을 차별하고 

사람이 사람을 공격하고 

사람이 사람을 해서 안될 못할 짓을 하고 있지. 

정의, 그런 게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있다고 생각하나. 

학교에서 정의를 가르치나.    


사람은 도대체 무슨 교육을 받아 

그런 짓을 하게 되는 걸까. 

지금 우리는 무슨 생각으로 사람 사이에 살고 있나.


학교는 사람과 사람을 

나누는 곳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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