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야기)
너에게 몸은
너일 수 있는 거야.
몸은 많은 일을 하고 있지.
몸 스스로 많은 일을 하면서
너 자신이 생각하고 하는 일도 할 줄 알지.
그런데 그런 몸을 편하게 하려고 해.
몸을 편하게 하려고 하면서도
몸이 건강해야 하니 반복운동을 하지.
보기 좋게 하려고 하기도 해.
운동으로 몸을 불편하게 해도
몸이 건강해야 사는 게 낫기 때문일 거야.
몸을 대신할 것들이 계속 만들어지고
몸은 편하게 지낼 수 있어 가.
그러다 몸을 대신한 것들로
몸은 필요 없으니 사라질 수 있어.
너는 몸을 어떻게 생각해.
몸을 편하게 건강하게 하겠다며
앞으로 몸을 대신할 게
아니 몸이 없어도 될 수 있게
세계가 변해갈 텐데
"우리 진화하고 있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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