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우리 이야기)
생각의 힘으로부터 시작하지.
작가들 대부분
무엇을 표현할지 생각하기보다는
눈으로 보이는 표현한 것으로부터 시작하지.
눈으로 보고 남과 다르거나
눈으로 보고 사람들이 좋아할 걸 표현해.
당연히 작품은
눈에 보이도록
재료의 힘을 이용하여 그 재료를 가지고
어떻게 표현했냐가 중요하다고 볼 수도 있지.
하지만 작가가 모두
그런 목적으로 작업을 하지는 않아.
그저 눈으로만 쫓아 대중적으로 나가지 않아.
미술사를 조금이라도 알게 되었다면
미술사에 자리한 작가들이
작업을 하는데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떻게 표현하려고 했는지 알 거야.
그래, 생각을 하고 표현을 했지.
하지만 여기 작가들은
표현을 하며 보고 마음에 드는 걸
선택하고 작업하지.
내용보다 형식에 집중이 되어 있어.
그래서 작품을 보면 보기 좋다 하고는 곧 빈 느낌이 밀려와.
미술사에는 앞서 여러 형식의 작품들이 자리하고 있지.
지금 작가들이 이미 존재하는 작품들의 아류일 뿐이야.
어디서 미술사적으로 대단할 작가가 등장했다는 얘기 들어본 적 있을까.
사람들이 많이 찾고
많이 산다는 작품을 왜 작업했는지 알아갈 때
재미있고 예쁜 걸 표현해서 즐거움이나 치유 등
느끼길 바란다는 똑같은 이야기가 많을 거야.
게다가 특정 역사, 사회적 이슈, 철학 등 이론적으로
어렵게 작품을 설명한 게 있다면
사실을 말할게.
그 작가는 거짓말을 하는 거야.
작가 대부분이 이론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아서
머리 빈 소리를 잘하지.
물론 이론을 아는 사람들에게만 들리는 빈 소리지.
한국미술계는 작가가 표현한 작품이
대단하게 보이도록 글 좀 쓴다는 사람이 거짓으로 글을 써 주거든.
문제는 글 좀 쓴다는 사람도 작가의 머리가 아니라서
작품에 대해 멀리 넘어가는 이야기를 해.
더 큰 문제는 작가의 머리가 그런데
작품을 찾고 사는 사람의 머리도 똑같다는 거야.
똑같은 무리로 작품이 돈의 목적으로 있는 거 같지.
그래서 여기 미술이 더 나아가질 못하는 거야.
머리가 사라진 한국미술계지.
안타깝게도 미술평론가 등 그들도
하나같이 작가와 같이 생각에 독창성도 없고
옛 것 반복하며 떠들고만 있지.
하나같이 똑같은 생각에 똑같은 표현이 묶여 있어.
어딜 가도 똑같은 작품이 보인다면
당연히 무리가 찾고 살 거라 생각되는 작품이라
그렇게 전시하는 거지
너무나 뻔하고 별 거 아닌 작품 말이야.
"너는 부디 생각의 힘과 표현의 힘이 함께 있는 작품,
놀랍게 존재하게 된 작품을 만났으면 좋겠어."
깊이 생각하고
그 생각이 눈앞에 드러나도록 노력한 작품을 만나
지금 흔히 보이는 작품과 비교할 줄 알았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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