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우리 이야기)
지금까지 이어오는 미술사에서
경제가 안 좋을 때마다
작품가격이 어떠했을 거 같아.
경제가 좋았을 때
샀던 작품이
경제가 안 좋았을 때
가격이 변했을까.
여러 사례들이 있겠지만
어느 큐레이터의 말로는
경제가 안 좋을 때라도
작품가격은 더 오르는 쪽이었다고 해.
작품의 가치가 경제의 변화와 상관없다는 거지.
그렇다고 모든 작품이
경제가 안 좋아질 때
가격이 그대로 이거나 오르지 않았겠지.
진짜라고 해야 하나
예를 들었던 작품들이
세계적이고 미술사적으로 힘이 있어
경제가 좋든 안 좋든 가격은 오르는 쪽이었어.
가격이 떨어진 작품들도 많지.
거품이 심해졌던 작품들은 당연히 쉽게 떨어지겠지.
작품 스스로 갖은 힘이 약하거나
작품관리라고 할까
작품이 순환하는 다양한 관계에 문제가 있어서 그래.
그저 유행처럼 몰려 샀던 작품들로
세계적으로 순환도 안되고
미술사적인 힘도 없는 작품이라면
경제가 어떠냐에 따라 가격이 쉽게 변하겠지.
미술사적 관점을 갖게 된다면
어느 시대가 되어도 고유한 힘을 가진 작품들은
더 놀라운 가격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돼.
어느 시기에 인간관계로부터 시작하면서
많이 팔린 작품들은 그 일방적인 관계로부터 가격은 변해.
작품에는 다양한 힘의 관계가 있는데
그 관계를 균형 있게 갖지 못하고
한쪽으로 기울어져 판매되었던 작품은
팔렸던 양과 가격이 쉽게 흔들려.
"작품은 다양한 관계로부터 탄탄하게 존재해 가."
"작품가격도 작품 자체의 힘을 기준으로 다양한 관계로부터 탄탄해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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