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우리 이야기)
미술계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
작가와 더불어
큐레이터, 디렉터, 아트컨설턴트, 아트딜러 등
전문적인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일을 하지.
여기서 정말 대단한 일을 하는 사람이
큐레이터야.
물론 다른 사람들도 복합적인 능력을 가져야 하긴 해.
흔히 큐레이터를 채용하려고
갤러리에서 채용조건을 올리는데 다음과 같아.
무엇을 할 줄 알아야 하는지 알면 놀랄 거야.
우선 미술 전공자로
미술사적 관점이 있어야 돼.
작가가 전시하면서 여러 필요한 글을 써야 하니
한글, 위드 등으로 글도 잘 쓸 줄 알아야 되고
프로모션에 필요한 이미지 등 만들어야 하니
포토샵 등 그래픽 작업도 할 줄 알아야 해.
아직 더 필요한 게 있지.
작가든 관람객이든 외국 사람도 있으니
외국어도 말하고 쓸 줄 알아야 돼.
갤러리가 작품을 판매하는 곳이니
아트페어 등 나가서 컬렉터에게
작품 판매를 하는데
뛰어난 대화 능력을 갖고 있어야 하고
세계미술시장에 대한 정보도 잘 알아야 돼.
이 정도만 해도 큐레이터가
할 줄 알아야 되는 게 몇 가지나 되는지 놀랄만 해.
그런데 사실 큐레이터가 하는 일은
위에 나열된 다양한 일을 하는 게 꼭 맞지는 않아.
큐레이터는 미술사적 관점을 확실히 갖고
작품을 수집하는 사람이기도 해.
어느 쪽이 맞냐 말할 필요는 없어.
결국 모두 다 할 줄 알아야 되는 게 큐레이터라고 하지.
"큐레이터, 정말 뛰어난 인재가 아닐까."
하지만 큐레이터라 불리는 사람들
모두 그런 능력을 가진 건 아니야.
일부만 가지고 있거나
어설프거나 하지.
대단하다할 진짜 큐레이터는 몇 명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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