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만날 시간은, 우리 이야기)
요즘 자주 생각되는 게 있어.
누구든 지금 자신의 나이가
제일 많을 때고
앞으로도 나이를 많아지거나
더 이상 많아지지 않을 거야.
내가 태어나고
살아갈 수 있었던 건,
가족이 있기 때문이지.
나이 많다 생각하는 내게
함께 있으신 부모님께서도
똑같이 매년 1살씩
더해져 사시고 있어.
그러면서 슬픈 생각이 들어.
나와 나이가 이 정도
차이가 나시는 부모님
앞으로 얼마나 사실까.
무조건 몇 십 년 더
사실 거라고 생각을 만들어.
부모님과 나는
나이가 몇 살 차이가 날까.
너 자신이 지금 이 나이면
부모님은 나이가 어떻게 될지 알 거야.
니가 앞으로 30년 산다고 한다면
부모님은 10년일지도 몰라.
그래.
부모님과 함께
이 세계에서 살면서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지.
나는 부모님이 이 세계에
오래 계시길 바라고 있어.
하지만 앞으로 몇 년 동안
얼마 동안만 여기에 계실지 몰라.
단지 시간이 줄어들 거란 사실 밖에 몰라.
그런 생각이 자꾸 엄습해 와.
순간 슬퍼지고 멈춘 내가 돼.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 가족으로 함께 하는 순간
자주 만들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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