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다양해야 하는데 왜 차별해

(너는 무슨 일을 해)

지난 내가 한 일만 해도

참 다양하게 일을 했던 거 같아.

너도 단 한 가지만

계속 일하지는 않았을 거야.

단 한 가지 일만 했다면

장인과 같다고 봐.

예전과 달리

이제는 여러 일을 하며

돈을 버는 경우가 많아졌지.

교육이 중요하다며

아이에게 하루종일

교육받게 하는데

결국 어느 일을 하도록

아이의 자유로울 시간을

교육의 시간으로 보내게 하지.

아이에게 좋다 할 일을

할 수 있게 하려고 교육한다고 해.

교육과 일이 이어져 있다 하는데

점점 그런 이어짐도 확실하지 않아.

그리고 어떤 교육을 받고

얼마나 받았냐 따라

일할 자격이 달리 주어져.

사람마다 다른 일을 하게 되는데

교육부터 일까지

사람마다 하는 일이 다르다며

차별하는 이상한 생각을 하고

표현하기도 해.

다양한 교육과

다양한 일이 있는데

어느 일은 무시한단 말이지.

사는데 필요하기 때문에

생긴 일인데 왜 그러지.

왜 이런 일은 좋게 보고

저런 일은 나쁘게 보는 차이가 생겼을까.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

사람을 무시하는 언행을 하는데

자신이 사는데 필요한 일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인권까지 묶어 무시하는 듯해.

자신이 무지하고

자신의 사람됨됨이가 어긋났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어느 일을 하는 사람을 함부로 생각하고

못된 언행을 저지르지 말아.

다양한 일이 있고

다양한 일이 확장되면 좋겠어.

다양한 일, 존중하면 좋겠어.

우리 스스로 일로 서로 이어지고

함께 풍족히 살 힘이 되었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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