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생각하게 되고 대화해야 할 때)
너에게 일이 무엇이고 어떨지 모르지만
일 뿐만 아니라 니 안에 있는 걸
진심으로 밖으로 풀고 싶을 때가 있나 싶어.
난 지금 그래.
그리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돈을 목적으로
어떻게 살아 왔다기보다는
어떻게든 관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해 온 일이야.
일을 이야기하는 거지만
일이면서도
폭넓게 내 삶의 이야기인 거 같아.
지금까지 해 온 게 있고
오직 하나만 있는 건 아니겠지.
나이 들면서 너에게 쌓인 게 있는 거야.
나이가 많든 적든 너에게 있는 거지.
딱 어느 하나이기보다는
하나지만 다양하게 섞여 있어.
다양하지만 하나로 묶을 수도 있어.
가득 안에 차 있어 그런지
입 밖으로 꺼내어
말하고 듣고
주고받는 대화를 하고 싶어질 때 있지.
너에게 그런 가득 찬 이야기 뭐든 있을 거야.
지금, 곧 대화를 해 보면 어때.
해 봐.
해야 할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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