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몇차례의 송곳질을 견디다
일희일비의 비애를 맛보다
무감정의 우월함을 깨닫다
무던히 설렘을 흘려보냄에 익숙해졌다.
그런데 어느새 나는,
그곳으로 가쁘게 뛰어갈 때 두근,
너와
눈이 마주치며 두근,
소리나는 내이름에 또 두근,
손끝에 닿음에 움직이고 만다.
그래도 꽃이 피고 향기가 났다.
설렘에 숨쉬게 되고 만다.
박수교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