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카의 행복론>
2023년 10월 1일 1일 1독을 시작하여 어느덧 700일 차를 맞게 되었습니다^^!
살기 위해 붙잡은 독서는 2년이 지나고 보니
번아웃 극복에 있어 가장 효과가 좋은 처방이었고,
자아성찰과 지평을 넓혀주는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그동안 530권이 넘는 책들을 읽으며
매일 독서 인사이트를 블로그에 남김으로써
나의 생각과 배움을 조합하여 글로 풀어내는
능력도 이전보다 향상되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생애 첫 책을 출간하게 된 것이기도 하니,
독서야 말로 인생 터닝포인트의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1일 1독은 700일을 기념하며
삶에 대한 희망과 행복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고자
고대 스토아학파 철학자인 세네카의 <세네카의 행복론>과 함께했습니다.
저자 -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Lucius Annaeus Seneca)
히스파니아(스페인) 코르도바의 기사 계급 가문에서 태어나 로마에서 성장한 세네카는 소아 천식과 결핵으로 고통받으며 어린 시절부터 죽음과 마주해야 했다. 병약했던 그는 이집트에서 10년간 요양하며 삶의 덧없음을 체감하고 철학적 성찰의 깊이를 키웠다.
37년 재무관으로 정계에 입문했지만 칼리굴라의 시기로 목숨을 잃을 뻔했고, 41년에는 황후 메살리나의 모함으로 코르시카섬에 8년간 유배되었다. 49년 아그리피나의 도움으로 복귀한 그는 네로의 교육을 맡고, 54-62년까지 근위대장 부루스와 함께 황제의 고문으로 초기 5년간의 선정을 이끌었다. 이처럼 그는 생존의 위기와 권력의 중심을 오가며, 운명 앞에서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는 스토아적 지혜를 터득해갔다.
그러나 네로가 변질되고 부루스가 사망한 뒤 세네카의 영향력은 급격히 쇠퇴했다. 62년 이후 시골로 물러나 연구에 전념하던 그는, 65년 네로 암살 음모에 연루되어 자결 명령을 받는다. 그는 평생 추구해온 스토아 철학의 신념에 따라 죽음조차 담담히 받아들이며, 이를 영혼의 자유를 완성하는 순간으로 여겼다. 그는 로마 제정 초기의 격동기를 관통하며 스토아 철학의 정수를 담은 윤리학 저작들을 남겼다. 14편의 에세이와 124편의 서신은 “인간의 의지로는 어찌할 수 없는 운명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그의 글은 세속적 성공을 넘어선 삶의 목표와 인간다움의 본질을 깊이 성찰하게 하며, 감정에 흔들리는 현대인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내면의 기술’을 전한다.
행복한 삶을 이루기 위해서는 첫 번째, 건전한 정신
두 번째로는 용감하고 활기가 넘치며
지나치게 집착하지 않는 태도,
마지막으로 삶의 가치를 고양시키는 것들에 집중하되
과도한 평가를 자제하고,
행운의 여신이 주는 선물을 감사히 받되
노예가 되지 않으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세네카의 행복론> 중에서
<독서 인사이트>
살다 보면 내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고난의 순간이 온다.
나 역시도 그러한 순간을 지난 2년간 경험하며
그럴 때는 부정하려 발버둥 치지 말고,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상황과 감정에 얽매여 거부하면 할수록
더 깊은 수렁에 빠져들 뿐 나아지는 것이 없다.
그나마 남은 힘마저 고갈되어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져 버릴 수도 있다.
그러므로 우주의 힘이든 순리이든,
그런 것이 작용했다고 느껴지는 순간이 온다면
흘러가도록 지켜보고, 책을 붙잡아 보자.
책을 통해 세네카가 말하는 행복을 되찾을 수 있다.
건강한 정신과, 용기, 집착하지 않는 태도
그리고 삶의 가치를 고양시키며
성장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군중과 멀찌감치 떨어져 건강한 삶을 회복하자
사람들이 서로 밀치고 넘어지다 보면 군중 사이에서는
일대 혼란이 벌어진다.
누구든 자기가 쓰러질 것 같으면
주변 사람을 끌어당기게 마련이라
결국 뒷사람까지 함께 넘어져서 파멸하게 된다.
그 누구도 혼자서만 길을 잃고 헤매지 않으며,
다른 사람이 길을 헤매도록 만드는 원인을
제공하게 마련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가야 할 길로 가지 않고
목동을 따르는 양떼처럼
그저 많은 사람들이 가는 길로 향하지 않는 것이다.
<세네카의 행복론> 중에서
<독서 인사이트>
세네카가 말하는 행복한 삶은 자주적인 삶이다.
무리에 휩쓸려 가지 않고,
자신의 삶의 목적과 가치를 따라 살아가는 것.
자신의 삶의 기준이 없다면, 환경과 타인에 흔들리고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닌 타인이 바라는 삶을 살게 된다.
누군가가 앞서 걸어간 길이 '행복'으로 이어졌다 해도
나에게 행복으로 이어지는 길이 아닐 수 있다.
그러므로 불경 숫타니파타에 나오는 구절인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마음에 새겨 보자.
나의 행복을 타인이 정의하도록 내버려 두지 말자.
부를 바라보는 시각
만약 현인들이 부를 잃는다면
그 자체가 사라지는 것에 불과하지만,
당신이 부를 잃는다면
말문을 잃고 어딘가 버림받은 기분에 사로잡힐 것이다.
현인들에게 있어서 부는 그저 부일 뿐이지만,
당신에게 부는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다시 말해 현인들은 부를 소유한 주인이지만,
당신은 부의 노예인 것이다.
<세네카의 행복론> 중에서
나를 으리으리한 부잣집에 데려다 놓는다고 해도,
은과 금으로 된 그릇을
온 가족이 사용하는 집에 산다고 해도,
그저 집안의 일부일 뿐 나의 일부가 아닌 것들 때문에
으스대지는 않을 것이다.
나를 테베레 강의 거지들이 우글거리는
다리 아래로 데려간다고 해도,
남들에게 구걸의 손을 내미는 거지들 사이에 있다고 해도
나 스스로를 경멸하지 않을 것이다.
언제든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빵 한 조각이 없다고 한들 무슨 차이가 있을까?
그렇다면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이냐고 묻고 싶은가?
물론 으리으리한 저택이 나을 것이다.
맨 어깨를 드러내고 맨발로 다니기보다는
제대로 옷을 갖춰 입어
정돈된 마음을 보이는 편이 나을 것이다.
<세네카의 행복론> 중에서
<독서 인사이트>
'세네카는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낫다'라고
현실적이면서도 이성적인 부를 이야기하고 있다.
부에 집착하지 않고, 부의 노예가 되지 않으면서도
소유할 수 있는 부를 감사히 누리며,
베풀며 부의 가치를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이다.
보통의 사람들은 가진 것을 잃어버렸을 때
마치 나를 잃어버린 듯, 부와 나를 동일시한다.
그로 인해 정신적인 피폐함과 몰락으로 빠져든다.
부는 그저 행운의 여신이 잠시 맡겨 둔 것이므로
언제든 돌려달라고 하면 돌려줘야 하는 것이지
영원한 내 소유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인간의 마음이란,
가지지 못했을 때는 그렇게 내놓을 수 있겠다 말하지만,
막상 가져본 후에 내놓으라고 하면 뺏기는 기분에
더 완강히 거부하게 된다.
부와 나의 존재를 분리하여 다스릴 수 있는 것,
그것이 현인이 되기 위한 전제 조건이다.
당신은 부를 소유할 것인가, 부의 노예가 될 것인가.
사악한 자들이여,
선한 자들을 욕보이면서
그대들의 가련한 혓바닥을 마음껏 흔들고
입을 벌려 있는 힘껏 깨물어보라.
선한 자들에게 상처를 남기기도 전에
이빨이 부러지고 말 것이다.
<세네카의 행복론> 중에서
타인의 악함을 평가할 시간적 여유가 있는가?
왜 자신의 악덕은 살피지 못하는가?
<세네카의 행복론> 중에서
<독서 인사이트>
'나나 잘하세요.'
타인을 탓하고 악담할 시간에
나의 삶과 태도를 돌아보라고 말하는 세네카.
'좋은 것은 나, 나쁜 것은 너!'라는 관점이 있다면
'좋은 것은 나, 나쁜 것도 나!'라는
전지적 나 시점으로 돌려 보는 것은 어떨까?
모든 공을 타인의 것으로 돌릴 필요도 없고
내가 잘한 것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부족한 것에 대해서는 보완할 수 있는
객관화된 시선을 가질 필요가 있다.
지극히 이성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철학자 세네카,
스토아학파의 철학에 대해 더욱 궁금해지게 하는 책,
<세네카의 행복론>과 함께했다.
번아웃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지막으로 잡았던 '독서'의 동아줄이 매일 책과 함께하는 습관을 만들었고, 어느덧 700일이 되었습니다. 몸이 힘들다면 책을 읽고, 정신이 힘들다면 더더욱 책을 읽으세요. 고갈된 에너지를 책 속을 통해 다시 채워갈 수 있습니다. 힘들수록 책과 함께하세요!
앞으로 출간 일정은 인스타그램 '번아웃 경력개발컨설턴트_웰씨킴' 채널에서 공유할 예정입니다.
@burnout_careerconsultant
https://www.instagram.com/burnout_careerconsultant/
출간 스토리는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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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More Excuses! Just Do It!
경험에서 배운 것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Wealthy 웰씨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