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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십일프로 Jun 26. 2020

중고 패션 인식 설문 조사 결과 분석

#다시입다 캠페인 뉴스

중고 패션 생활 문화 캠페인 '다시입다' 가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앞서, 현재 중고 패션 생활 실태를 알아보고자 지난 6월 12일부터 18일, 6일간 제1차 ’중고 패션‘ 인식 설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총 345명(여성: 319명, 남성:26명), 40 대 169명, 30 대 113명, 50 대 38명, 20 대 20명 순으로 응답해 주셨습니다. 


이번 설문 조사의 메인 질문은 딱 한 가지! "귀하는 중고 옷을 입나요?"였는데요. 중고 옷을 가끔 입거나(168명), 자주 입거나(30명), 매우 자주 입는(13명)  응답자가 전혀 입지 않는 응답자(134명)에 비해 1.5배 이상이 많았습니다. 


"중고 옷을 가끔 입는다"라고 답한 168명의 응답자 중에는 중고 옷을 가끔 입는 이유를 "누가 주면 입고 안 주면 안 입기 때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자주 입고는 싶으나 구입 방법을 모른다"가 2위, "굳이 중고 옷을 입어야 하는 이유를 못 느낀다."가 3위, "유행에 뒤처진 느낌이나 남이 사용한 사용감이 싫다." 가 4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래도 "가끔 입는다."라고 답한 응답자의 67.5%가 "중고 옷을 더 자주 입을 의향이 있다"라고 긍정적으로 답하여, 응답자들의 잠재적 중고 의류 이용률은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 ^


"중고 옷을 (매우) 자주 입는다."라고 답한 44명의 응답자 중에는 중고 옷을 (매우) 자주 입는 이유를 "저렴한 가격에 쉽게 사서 쉽게 입을 수 있기 때문"으로 가장 많은 응답자가 답하였고, "빈티지, 레트로 등 나만의 개성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 2위, "중고 옷이 피부에 더 좋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 3위, "중고 옷이 가격 대비 품질이 좋고 유행에도 뒤처지지 않기 때문"이 4위를 차지했습니다. 중고 옷과 환경의 상관관계를 생각해서 일부러 중고 옷을 입는 응답자는 3위에 그쳤습니다. 


 "중고 옷을 전혀 입지 않는다"로 답한 134명의 응답자는 "굳이 중고 옷을 입어야 할 이유를 못 느낀다."를 가장 큰 이유로 들었고, 2위로 "남이 입었던 옷은 왠지 꺼림직해서 싫다.",  3위로 "중고 옷을 어디서 구입할 수 있는지 잘 모른다" 순으로  중고 옷을 입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분들 중에는 '앞으로 중고 옷을 입을 의향이 있다'라고 답한 비율이 40.3%나 되어 전반적으로 중고 옷에 대한 이미지는 긍정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중고 패션 생활의 대중화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에 대한 질문에는 38.6%의 응답자가 "손쉬운 중고 옷 구매를 위한 온. 오프라인 매장 및 플랫폼 개발"이라 답하였고, "중고 옷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 "의류 산업으로 인한 전 세계 환경 오염 실태 알리기"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다시입다 캠페인은 본 설문 조사를 통해 

1. 옷과 환경의 상관관계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할 필요성과 

2. 중고 옷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전환의 필요성

3. 중고 옷 생활 실천 방법에 대한 정보 공유의 필요성

을 알 수 있었습니다.  

본 설문 조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시입다" 캠페인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선물을 받으실 10 분을 다음 주에 공개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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