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일기]병원투어

2023년, 사적인 생각 기록하기-03

by 박희용

오늘도 어제와 비슷한 시간에 기상.

날씨는 여전히 싸늘하다.

내몸도 어제와 비슷한 컨디션이다.


어제는 오후 내내 병원에 있었다.

아내가 2020년 코로나 시기에 안구가 돌출하는 그레이브스병(갑상샘눈병증)에 걸렸다.

왜, 걸렸는지 이유는 아직도 모른다.


갑자기 안구가 돌출되기 시작했다.

초기 동네 안과병원에서 진찰을 받았다.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한채 시간만 보내다가 결국 큰 병원을 찾아가게 되었다.


2020년부터 2022년 초중반까지 어떻게 시간들이 흘러갔는지 모르겠다.

이러는 와중에 아내는 목디스크까지 걸렸다.
(수술을 하지 않아된것이 천만 다행이라 할 수 있다.)


눈 수술을 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냥 지켜보고 있으면 자연적으로 다시 원상복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다.


하지만, 점점 악화되지 나아지지 않았다.

2021년도에 결국 수술을 했다.

수술 후 예후가 좋아지는것 같았지만 어느 순간 다시 눈이 도출되기 시작했다.

참 힘들었다.


결국 스테로이드 약물 치료도 했지만 효과가 미비했다.

스테로이드 치료는 받으면서 오는 조울증으로 인해 둘다 힘든 시간을 보냈다.

스테로이드 치료 효과가 미비하여 마지막으로 방사선 치료를 진행했다.


이마저도 효과가 없으면 답이 없는 상황이다.


다행히 방사선 치료로 눈은 더이상 도출되지 않고 안정을 찾아갔다.

지금도 불안하기는 하다.


어제 병원을 간 이유는 마지막 검사를 하기 위해서다.

검사 결과가 좋았으면 좋겠다.


오후 내내 병원에 있다보니 다소 신경이 예민해져서 와이프 짧은 말다툼을 했다.


오늘의 교훈 "아픈 사람에게 짜증내지 말자"

감사한 점 "와이프와 함께 병원에 갈 수 있는 시간"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나의 마음가짐 "어제 보다 더 멋진 하루를 위하여 70%의 힘만 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