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인연이라는 '끈'

이윤영 한국언론연구소 소장

by 이윤영

사람의 마음이 보이나요?

추측할 뿐이죠.

집단의 생각들도 보이지 않아요.

사람이든 집단이든,

당연히 인연의 끈도 며칠이 갈지 몇 년이 갈지 알기 어렵습니다.


결과적으로 생각할 수밖엔 없어요.

오늘 인연이 끊기면,

인연이라는 게 영원하지 않는 거네,

라고 매듭을 짓게 되어 있어요.

억지로라도 오래가게 할 수는 있겠죠.

참기 버티기 견디기 환심 사기 등이랍니다.

그렇지만 마침내 인연의 끈은 끊어집니다.

단지 며칠 몇 년을 연장시킬 뿐이겠죠.


보이지 않는 집단 이념처럼

인연의 기간은 있더라고요.

저만의 답은 있어요.

인연의 끈이 간당 간당 끊어질 듯 매달려 있을 때, 상대든 집단이든 그들에게도 이렇게 되고 있는 이유를 전해는 주고 자신의 몫도 챙겨야 하겠죠.


그 후론 이유가 뭐든,

배려하며 응원해 줍니다.

왜 그럴까요?

무엇이든 인연의 끈은 언제가는 끊어지기 마련입니다.

단지, 짧든 길든 일 뿐.

keyword
작가의 이전글남녀 관계? 마찰을 줄이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