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멀리 출장을 갔고, 2박 3일 곰국에 밥을 말아먹고 일터로 나갔다.먹고 사는 일, 생명을 이어가는 일이 중하다는 것도 알겠고,하루 하루 내 몸에 에너지를 충전하는 일의 중함도 알겠다.그런데 따지고 보면 다섯 시간만 먹을 것을 주지 않아도배고프다 아우성하는 이 육신이야말로 참 정직하지 않는가.
'지훈이의 캔버스'를 비롯하여 몇 권의 책을 썼습니다. 종이책의 실종 시대에 여전히 그 물성과 감촉을 느끼며 읽고 쓰는 일에 매달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