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이데올로기, 마이클 애플(1985)
"미국의 교육과 문화에 관한 학문분야에서 이데올로기적 분석을 별로 찾아볼 수 없는 이유는 대부분의 교육활동의 탈역사적이며, 교육과정 영역에서 기술적 모델을 통한 개혁의 윤리가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46쪽)
"체제적 경영의 언어와 마찬가지로 교육과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심리학의 언어들은 인간관계와 개인의 행동을 탈윤리적이고 탈정치적인 것으로 만든다. 예를 들면 조작적 목표를 정하고 학생들의 '성취'를 행동적 용어로 진술하려는 노력이 그것이다."(202쪽)
"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지식은 누구의 지식인가? 누가 그것을 선정하는가? 왜 그것은 특정한 방식으로 조직되고 가르쳐지는가? 그리고 그것은 홰 특정한 집단에게만 가르쳐지는가?"(18쪽)
"교육자는 추상적인 개인이 아닌 유기적 지성인으로, 그의 인식과 활동은 헤게모니에 능동적으로 대항하는 것이어야 한다"(42쪽) "학교는 불평등이 자연스러운 것처럼 보이도록 하기 위하여 요구되는 규범과 성향을 분배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한 사회의 가장 강력한 계층의 이념적 헤게모니를 유지하는 데 적합한 잠재적 교육과정을 가르친다."(67쪽)
"그러나 이와 동시에 그러한 것들이 숨김없이 밝혀졌을 때 우리들이 느끼게 되는 개인적 집단적 무력감 자체도 효과적인 지배문화의 한 측면임을 알아야 한다"(216쪽)
"의미 있는 진보는 모두가 공유하는 패러다임에 입각한 사실의 수집에 의해서가 아니라 갈등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16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