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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밖
Nov 5. 2021
꿈이었다. 나는 어린아이였다. 키가 쑥쑥 자라 어른이 되는 꿈이었을까. 아니면 성장을 멈추고 더 오래 아이로 남고 싶은 마음이었을까. 혼란함이 가득한 새벽. 주위가 허전하다. 밖엔 안개가 잔뜩 끼었을 거다. 한번 더 깨야 현실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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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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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의 캔버스
저자
'지훈이의 캔버스'를 비롯하여 몇 권의 책을 썼습니다. 종이책의 실종 시대에 여전히 그 물성과 감촉을 느끼며 읽고 쓰는 일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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